‘정치가’아닌 ‘살림꾼 엄마’ 필요
‘정치가’아닌 ‘살림꾼 엄마’ 필요
  • 김민정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9.09.18 14:10
  • 수정 2009-09-18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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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숙 서울시 마포구의회 의장
3선 의원으로 구의장 당선…구청장 출마 고심 중

 

이매숙 서울시 마포구의회 의장
이매숙 서울시 마포구의회 의장
이매숙 의원(민주당)은 지난 7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마포구의회 의장에 당선, 현재 전국에서 단 세 명뿐인 여성 구의장 중 한 사람이 됐다. 동료 의원들의 두터운 신임을 바탕으로 한 이 의장의 ‘조율’ 능력이 빚어낸 결과다.

장애를 가진 한 아이의 엄마였던 이 의장은 10여 년간 장애인복지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복지에 관심을 갖게 됐고, 그것이 자연스레 정치로 이어졌다. 3선 의원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이 의장은 “확실하고 세심하고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하다 보면 지역주민들은 감동받기 마련”이라며 평범한 진리를 강조한다.

전시행정보다는 구민에게 내실 있는 정책, 생활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항상 고민하는 이 의장의 요즘 관심사는 음식물쓰레기 처리 문제다. 마포구의 자원회수시설 기금을 활용해 특히 구시가지의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복안을 구상하고 있다. 시간 외 보육 활성화와 안전한 보육시설 먹거리 등 보육문제 해결에도 관심이 많다.

이 의장은 얼마 전 ‘장애인 여성 출산비용 100% 지원 조례안’을 제안했지만 남성 의원들의 이해 부족으로 무산된 사례를 들며,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정당공천제 하에서 로비에 약한 여성들은 불리할 수밖에 없다”며 균형 있는 공천을 위한 제도 개선을 강력히 주장한다.

이 의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구청장 출마를 계획하고 있다. 지방행정에서는 ‘정치가’가 아닌 ‘알뜰한 살림꾼 엄마’가 필요하다는 소신 때문이다.

제3·4·5대 마포구의회 의원, 제4대(전반기) 마포구의회 복지도시위원장, 제5대(전반기) 마포구의회 운영위원장, 제5대(후반기) 마포구의회 의장, ㈔한국여성정치연맹 이사, ㈔한국음식업중앙회 마포지회 회장, 마포구 생활체육자전거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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