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10월 25일까지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이병용 유작’전을 연다. 이병용은 1970년대 초 전위그룹 ‘에스프리’를 비롯해 다수의 아방가르드적인 단체에 참여하는 등 현대미술의 흐름에 적극 가담했으나, 70년대 말 미국 이민으로 인해 한국미술계의 기억 속에서 희미해진 작가다. 이번 전시에선 한국을 떠나 뉴욕에서 거주하기 시작한 1978년부터 생을 마감한 2001년까지의 회화, 드로잉 작품 50여 점이 선보인다. 제7전시실에서 개최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 02-2188-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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