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나 블루스·페임·원 위크

깊어가는 가을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감미로운 음악이 넘치는 음악영화가 하나 둘 개봉되고 있다. 이들 음악영화는 각종 영화제에서 작품성으로 이미 주목을 끈 작품들이다.

17일 쿠바 영화 ‘하바나 블루스(사진)’가 2006년 전주 국제영화제와 제천 국제음악영화제에 이어 다시 한 번 우리 곁을 찾아왔다. 쿠바 하바나에 사는 가난한 무명 뮤지션 루이와 티토의 우여곡절 음반 제작기 속에서 음악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볼 수 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로 채워진 사운드 트랙과 쿠바 특유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24일에는 두 편의 음악영화가 동시 개봉한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고전 ‘페임’(Fame)은 30년 만에 리메이크된 것. 1980년 제작된 앨런 파커 감독의 ‘페임’은 춤, 노래, 음악, 연기 등 각 분야 최고만을 뽑는 뉴욕 예술학교 학생들의 최상위 1%를 향한 도전과 그들의 열정을 그린 뮤지컬 영화다. 특히 당시 아카데미 음악상과 주제가상을 받은 음악과 함께 발레, 모던댄스, 힙합, 재즈, R&B,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같은 날 제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제2의 원스’로 찬사를 받은 ‘리틀 러너’의 마이클 맥고완 감독의 신작영화 ‘원위크’도 개봉된다. 결혼을 앞둔 벤이 갑작스레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면서 시작하게 된 모터사이클 여행은 캐나다의 아름다운 절경과 11곡의 감미로운 음악으로 관객들의 감수성을 자극한다. 특히 영화 속 음악들은 벤의 심경을 대변하는 또 하나의 대사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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