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연구팀 초유의 항균면역성 확인
이는 이탈리아 다눈치오대학 생물의과대 지아니 벨카로 박사 연구팀이 성인 남녀 209명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임상실험을 한 결과다. 지난 6월 영국의 의학 사이트 클리니컬 에듀케이션에 인플루엔자 예방 및 치유기간 단축에 초유가 효과적이라는 벨키로 박사 연구팀의 실험 결과가 소개된 바 있다.
벨카로 박사 연구팀의 실험 결과 초유 투여군은 다른 군에 비해 독감 예방 효과가 3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위험 심혈관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백신과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어린이나 노인, 허약해진 만성질환 환자들에게는 덜 효과적일 수 있는데, 이에 비해 오히려 초유가 효과적인 예방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시험의 목적은 겨울 인플루엔자 예방에 대한 항플루백신 접종과 경구 투여 초유 사용의 비교시험이며, 또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군과의 비교를 위해서”라며 “건강한 성인부터 심각한 질환의 환자에게까지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한 초유야말로 효과적이고 안전한 인플루엔자 대처법이 될 수 있다는 근거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우지은 / 여성신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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