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댕유치원 ‘뚝딱이 아빠’로 방송진행대상 수상
굿네이버스 어린이백혈병재단 등 활발한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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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웅 / 여성신문 사진기자 (asrai@womennews.co.kr)
절대 화내는 법 없이 아이와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아빠가 우리 곁에 아주 많아진다면 어떨까? 생각만 해도 흐뭇하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몇 배나 더 신나는 세상이 될 거다. 아이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는 ‘딩동댕 유치원’의 진행자 ‘뚝딱이 아빠’를 만났다. 유아교육을 가르치며, 한편으론 굿네이버스, 어린이백혈병재단 홍보대사 등 자원봉사로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 최근 제36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진행자상을 받으셨다.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 20년 에너지를 쏟고 나니 이제야 어린이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보이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내 고객(웃음) 층인 아이들과 함께해서 받을 수 있었던 상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 개그맨을 하다가 유아 프로그램을 맡게 된 계기, 그리고 캐릭터 ‘뚝딱이 아빠’가 탄생한 배경이 궁금하다. 

“오랫동안 한 길을 걷기를 바랐다. 20년 전 어린이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는 사회적으로 무관심한 분위기여서 후회도 했었다. ‘뚝딱이’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게 뭘까 고민을 하다가  ‘뚝딱!’ 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이며 과자며 나타나면 좋겠다고 생각해 나왔고, 이런 뚝딱이와 함께 노는 아빠가 있었으면 했다.”

-인기를 실감하는지. 2005년에 이미 ‘아빠가 놀아주면 아이는 확 달라진다’는 책도 썼다. 사랑받는 아빠의 비결을 전수한다면.

“아이와의 관계 형성, 상호작용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아빠들이 늘었다. 변화를 피부로 느끼게 된 지 4~5년 됐다. 아이와 노는 것에 대해 관심도 많고 호기심도 많다. 이전 세대들은  ‘애들이 뭐 알아서 노는 거지’라는 반응이었다. 이런 세대에게 자라난 세대는 또 아이와 놀지 않는다. 악순환이다. 이런 세대는 모두 아이와 ‘놀아준다’라고 표현한다. ‘함께 논다, 즐겁게 논다’라는 생각이 없다. 이런 대물림을 끊어야 하고, 사고전환을 해야 한다. 아이의 마음은 위에서가 아니라, 무릎을 꿇어야 보이기 때문이다.”

- 멋진 아빠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늘어났다는 점이 참 인상적이다.

“멋진 아빠가 되는 법은 그리 쉬운 것이 아니다. 아이는 귀엽고 놀고도 싶은데, 수시로 울고 똥오줌을 싸 보살펴야 하는 역할은 질색이라 집을 잠시 나가는 아빠들도 의외로 많다. 남성들이 중고등학교 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과목을 의무적으로 배워도 좋을 거라 생각한다.”

- 대체적으로 육아에 무관심한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육아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여성도 많다.

“엄마는 뭐든지 정답을 내려준다. 그러나 인생에 정답이 그대로 통하는 온실은 없다. 시행착오다. 넘어져야 일어서는 방법을 알 것 아닌가. 마음을 조금만 비웠으면 좋겠다.”

- 경제위기 등 어렵고 힘든 요즘, 좋은 양육자가 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부모가 가난과 시련에 좌절하면 아이에게 상처로 남는다. 역경을 겪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 지나간다는 믿음, 이런 희망을 아이와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다. 또 하나는 ‘생각이 틀린 것은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이다. 부모는 내가 낳아 기르는 아이이기 때문에 내(부모) 생각이 항상 옳다고 주장하고 아이에게 강요하기 일쑤다. 그렇지만, 살아가는 방식이 다를 뿐이다. 서로 인정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아이에게 알려줬으면 좋겠다.”

- 최근 어린이 프로그램 축소 움직임이 있는데.

“나무만 보고 숲은 못 보는 것 같다. 공익성을 강화한 어린이 프로그램이 적절히 있었으면 한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청률 경쟁은 정말 무의미한 일이다. 출연자들은 오버해야 하고, 작가들은 어린이가 쓰지 않아도 될 어른 언어를 쓸 것이다. 미래를 내다보는 눈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 어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소아암센터에서 웃음치료로 봉사를 하던 중  백혈병에 걸린 아이가 하늘나라로 가기 1주일 전쯤 2시간 정도 놀았다. 아이의 맑은 눈망울에서 ‘뚝딱이 아빠. 살려줘요’하는 소망이 보여 참 가슴이 아팠다. 아이들의 소중함을 너무 모르는 어른들이 많다. 학교 앞 도로에서 질주하는 자동차도 부지기수다. 다 자기 자식이라 생각하고 서행했으면 좋겠다.”

- 앞으로 계획은.

“뚝딱이와 뚝딱이 아빠 캐릭터도 미키마우스처럼 오래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이야기꾼’이었으면 좋겠다. 어린이 분야의 철학과 심리학도 공부할 계획이다. 어린이들의 진정한 친구이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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