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위 발족…각계 전문가 50명 참여
15일 저녁,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여성신문 자문위원 위촉식은 여성신문이 ‘양성평등 사회’란 역사적·시대적 사명을 띠고 탄생한 1988년부터 21주년이 곧 다가오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숱한 난관과 어려움을 딛고 여성 정론지로 꿋꿋이 성장해가는 모습에 의미를 느끼는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모였다.
이들 ‘서포터스’들은 “우리나라 여성들의 등불”(민주당 전현희 의원)이란 격려부터 “딸이 있는데, 여성이 좀 더 기를 펴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노연상 S-Oil 고문), “20여 년간 ‘여성’을 집중 다루어왔으니 이제부터는 여기에 살을 붙여 평화 행복 사랑 등의 보편적 가치를 다뤄 달라”(문용린 전 교육부 장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문과 자문을 쏟아냈다.
2011년 임기 때까지 활동하게 되는 자문위원의 규모는 각계 전문가 50명. 위촉식엔 김금래 국회의원(한나라당), 김태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 김영철 에디코 대표이사, 김진수 예스24 대표, 김춘진 국회의원(민주당), 남윤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성기영 KBS 아나운서, 성영남 ㈜교육지대 대표이사, 이기춘 서울대 생활과학대 명예교수, 정남진 CBSi 노컷뉴스 고문, 조순용 유원미디어 대표이사, 진선미 법무법인 이안 변호사, 하동근 전 iMBC 대표이사, 한미영 한국여성발명협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