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 경영으로 세계 최고 전기기업으로 도약”
3선 국회의원에서 전문경영인으로 변신 성공…경영혁신 바람
208개 항목 과제 선정…스피드콜 보육시설 재래시장 설비 개선
해외매출 증가율 1000%…전기안전 관한 한 ‘국제표준국’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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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웅 / 여성신문 사진기자 (asrai@womennews.co.kr)
“1년의 전기안전공사 생활이 12년의 의정 생활보다 힘들었지만, 또 재미있고 보람찬 한 해였다. ‘1초 경영’을 통해 세계 최고의 전기 안전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다음달 2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 임인배(55)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15~17대 3선 국회의원에서 전문경영인으로 변신, 공기업 혁신과 경영 선진화 및 효율화를 위해 꺼내 든 ‘1초 경영 전략’을 역점 사업인 서민생활 지원 전기안전 서비스 강화, 해외 전기안전 서비스 사업 확대 등에 곧장 반영해왔다. 

◆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1초 경영’

임 사장이 주창한 대표 경영전략은 ‘1초 경영’이다. 단순히 ‘빨리빨리’의 시간 단축을 넘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한 발 더 빠르게 제공하겠다는 것이 바로 ‘1초’의 의미다. 

“전기안전공사는 전신주에서 가정, 빌딩, 아파트, 공장, 발전소까지 전기시설물에 대한 안전을 책임지는 관리자다. 만약 정전 사고가 발생하면 1초라도 앞서 신속히 출동해 고객이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복구한다는 것이다.”

그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경영 선진화 및 효율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1초 경영 혁신 추진위원회’를 구성, 혁신과제 208개 항목을 선정해 구체적 실천방안을 도출했다.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업무는 경영혁신, 인재양성, 신성장 동력 창출, 근무환경 개선으로 ▲직원 10% 감축을 비롯해 본사 기구 대폭 축소를 통한 조직 슬림화 및 효율화 ▲직원 성과상여금 반납 및 연봉 조정 등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신규 고용 창출 ▲‘철밥통’으로 인식되던 공기업 이미지 쇄신을 위한 근무성적 하위 3% 직원 집중 관리 및 상시적 퇴출제도 가동 ▲자가 사옥 확보 및 무주택 직원 내 집 마련 지원과 같은 직원복지 향상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취임 직후 비상경영체제를 구축, 지난해 197억원의 당기순이익 실현 및 자산재평가 등을 통해 총 449억원의 흑자를 일궈내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기안전 기술력을 해외로 수출해 신규 수익을 창출한 점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임 사장은 “베트남의 국영기업인 베트남전력공사의 요청으로 현지 전기안전 교육을 실시해 우리의 우수한 기술력을 전수하고 호평을 받았다”며 “몽골 정부와 전기안전 기술협력 협정 체결에 이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도 전기안전 기술교육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돌아보면서 “당초 목표의 70% 정도는 달성한 것 같다. 이만하면 괜찮은 성적 아니냐”고 했다.

그간 1초 경영을 지휘하면서 느끼고 경영하며 고민해 온 전략을 담아 ‘위기 때는 1초 경영을 펼쳐라’는 책도 출간했다. 공사 전 직원의 경영 선진화 교육서로 활용하고 공공기관들은 정부 선진화 정책을 이해하는 교범으로, 사기업에서도 정부 및 공공기관 선진화를 이해하는 지침서로 활용 가능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다. 

◆ 공기업의 서민 지원 역할모델로

임 사장이 올해 추진하는 또 다른 핵심 과제는 서민생활 안전 지원사업과 해외사업 확대 그리고 직원복지 향상이다.

그는 “공기업은 돈 벌기에 치중하기보다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먼저다. 서민 지원에도 기여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한다.

우선 저소득층의 전기시설이 고장 나면 긴급 출동해 불편을 해결하는 전기119 제도인 ‘스피드콜 제도’를 일부 저소득 계층에서 농촌 및 사회복지시설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재래시장 전기설비 개선을 통해 영세상인의 생활터전과 재산 보호에도 주력한다.

“재래시장은 전기화재 위험에 많이 노출돼 있지만 영세상인들이 자비를 들여 전기시설물을 개선하기는 힘든 실정이다. 올해부터는 공사비 100%를 전액 지원해 예산이 허락하는 한 많은 재래시장의 전기설비를 개선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영·유아 보육시설의 전기설비에 대해서도 공사 전국 사업소에서 점검과 개보수를 늘려나가며, 농어촌 독거노인 및 돈사·우사 등 취약 전기설비 고치기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임 사장은 해외진출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흑자경영이 되도록 하겠다는 다짐도 한다.

“지난해에 비해 해외부문에서 매출이 1000% 늘어 올해는 순이익만 총 20억원 정도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선진국을 가늠하는 잣대는 국민소득보다 안전과 환경이 우선이라고 확신한다. 국내시장은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인한 신뢰 강화 및 직원복지에 힘쓰고, 전기안전에 관한 한 국제적 표준이 되도록 해외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 

‘진인사 대천명’이 좌우명이라는 그는 “일에 미쳐 열심히 하면 못 이룰 것이 없다”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으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CEO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임인배 사장

경북 김천 출신.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학 석사학위, 동국대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15~17대 국회의원으로 1996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위원,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사이클연맹회장, ㈔한민족통일포럼 이사장, 연세대 겸임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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