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 밀착한 여성운동 지향"
"실생활 밀착한 여성운동 지향"
  • 전희진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9.09.11 10:44
  • 수정 2009-09-11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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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정·정진화·왕치선 ‘여성이 여는 미래’ 공동대표

 

‘여성이 여는 미래’의 정효정(한국복지정책연구소 주임연구원)·정진화(서울대 경제학 박사)·왕치선(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현장평가위원) 공동대표가 21일부터 교육정책 관련 학부모 토론회, 가곡 아카데미, 비정규직법 관련 토론회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들 대표는 “출범 두 달여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난달 덕수궁에서 전개한 식탁에서의 가족 간 대화와 밥상머리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에 대한 호응이 좋았다”며 자신감에 차있다.

여성이여는미래는 여성의 삶에서 동떨어진 이념 투쟁을 지양하고 인간중심, 가정회복이란 기치를 내세워 지난 6월 결성됐다. 기존의 여권 신장과 남녀 성별에 매몰된 인식 틀을 넘어 새로운 패러다임의 여성운동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며 가족, 경제, 문화 분야의 세 전문가가 손을 맞잡았다. 

정효정 대표는 인터뷰에서 “요즘 시대의 가족 해체, 사교육 열풍, 청소년 비행 등의 심각한 병리현상 해결은 가정의 중심으로서, 학부모이자 자녀 교육자로서, 자아실현의 주체로서 결국 여성의 역할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가족, 복지교육, 사회법률, 문화예술, 경제보육, 저출산·고령화, 소비자, 환경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실생활 문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진화 대표는 최근 여성의 일자리가 확대되고 경제력이 향상됨에 따라 전업주부를 평가절하 하는 경향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여성이여는미래는 문화예술에 대한 중요성도 절대 간과할 수 없음을 강조한다. 왕치선 대표는 “학습 부진, 주의력 결핍, 유사자폐성, 공격적 행동 등 심리·정서 문제로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이 늘고 있다”며 “정서 함양을 높이고 심적 안정을 유도할 수 있는 열쇠는 바로 문화예술”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 인간으로서 공동체의 문제를 함께 풀어나감과 동시에 여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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