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논쟁’은 프랑스의 18세기 극작가 마리보의 대표작으로 4명의 남녀가 아담과 이브를 연상시키듯 알몸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무균실에서 격리돼 길러진 두 명의 여자와 두 명의 남자가 처음 만나 서로 사랑하다 배신하는 이야기로 국내 초연작. 열렬히 서로를 숭배하던 남녀가 돌아서는 모습을 적나라하고 유머러스하게 보여준다. 남녀 배우의 누드 연기로 20세 이상 관람 등급을 받았다. 13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문의 02-923-1810
최종편집 2024-04-25 10:02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