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활동에서 ‘은평의 마을’ 사람들과 청소년들은 불광천 및 주변 도로 쓰레기 줍기, 화단정리 등의 봉사활동을 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도움을 주로 받아온 사람이 거꾸로 지역사회를 위해 도움을 준다는 역발상으로 시작된 당나귀 봉사단은 지난해 5월 구성됐으며, 현재 시설아동, 거주 외국인, 시설생활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팀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은평구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취약계층 또한 나눔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권리가 있다. 그들의 봉사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사회에서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현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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