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도 잘 먹이면 우리 아이 ‘보약’ 되죠
음식도 잘 먹이면 우리 아이 ‘보약’ 되죠
  • 전희진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9.08.28 11:18
  • 수정 2009-08-28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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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정서 발달’에 좋은 먹거리 베스트 5

우리 아이를 튼튼하고 똑똑하게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엄마들의 변치 않는 최대 관심사다. 아이들의 신체 건강, 두뇌 및 정서 발달을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학습법이 바로 ‘음식’이다. 20~30대 성인의 뇌 용량은 태어나서 10세까지 거의 결정되므로, 이 시기의 음식 선택과 올바른 식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식품이라도 아이들의 손이 가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국내 1호 푸드테라피스트 김연수(한국푸드테라피협회 대표)씨가 두뇌 및 정서 발달에 좋은 식품 5가지를 소개하고, 아이들이 꾸준히 잘 먹을 수 있도록 요리법도 제안한다.

◆ 브로콜리-뇌에 신선한 산소를 공급해줘요

 

좌뇌와 우뇌를 균형적으로 발달시키려면 이 두 뇌를 이어주는 미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줘야 한다. 브로콜리는 뇌세포에 산소를 공급하고 미세혈관을 강화해 준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C가 풍부하며 항암효과도 뛰어나 현대인을 위한 ‘슈퍼 푸드’로 불린다. 보통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샐러드에 넣는데 아이들이 이렇게 먹기 힘들 때는 맛도 좋고 먹기에도 편한 브로콜리전으로 만들어 준다.

◆ 바나나-신경 안정시키는 세로토닌 분비 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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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는 기억력 증진과 뇌세포 진정 기능을 갖는 신경물질 ‘세로토닌’의 분비를 돕는다. 세로토닌은 불면증 환자에게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과도한 긴장으로 생기는 울렁증을 해소시켜 신경을 차분히 가라앉혀 주는 역할을 한다. 아이들에겐 껍질을 벗겨 적당한 크기로 자른 바나나를 우유와 섞어 믹서로 갈아주기만 하면 된다. 또 살짝 구운 식빵 위에 얇게 저며 구운 바나나를 올리면 훌륭한 간식이 된다. 

◆ 오미자-뇌파를 깨워 집중력 향상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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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앞에서 항상 졸고 있는 아이는 무엇이 문제일까. 이는 뇌파가 ‘조용 모드’이기 때문이다. 빨리 깨우려고 아이에게 청량음료를 주게 되면 증상은 더 심해진다. 이럴 때는 뇌파를 신선하게 움직이게  작용하는 오미자를 활용한다. 시원하게 만든 오미자 음료나 인삼·오미자차를 권한다. 몸에 열이 많은 아이라면 인삼 비율을 낮추면 된다. 인삼·오미자차는 찬물에서 우려낸 오미자와 인삼 달인 것을 식혀 섞은 후, 냉장고에 넣어두고 마시면 된다.

◆ 돼지고기-산만하고 기운 없는 아이에게 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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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 건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정서 발달이다. 어릴 때 형성된 가치관, 대인 관계 등의 기반과 정서가 성인이 된 후의 인격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우선, 정서가 불안한 아이는 집중력이 떨어져 공부를 잘 할 수 없다. 특히 케이크, 과자, 소시지, 아이스크림 등 설탕 함유가 높고 영양이 없는 정크 푸드를 먹을수록 자율신경계를 흥분시켜 통제력을 잃게 한다. 돼지고기는 ‘티아민’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날카로운 신경을 완화시켜 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아울러 에너지를 높여 주므로 성장기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되는 식품이다. 새콤한 무쌈과 상큼한 채소를 곁들인 돼지고기 무쌈말이는 아이들 입맛을 돋우는 데 그만이다.

◆ 멸치-단단한 뼈와 치아 만들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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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는 우유, 치즈와 함께 칼슘이 풍부해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데 좋은 식품이다. 또 혈액을 알칼리성으로 만들어 차분한 심리를 유도하고 피를 맑게 해준다. 멸치를 이용해 쉽고 맛있게 조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이 멸치볶음이다. 아몬드도 살짝 볶아 넣으면 고소한 맛을 더할 수 있다.



김연수 푸드테라피스트가 제안하는 ‘맛있는 레시피’

|브로콜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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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푸드테라피협회
재료 : 브로콜리 1/2개, 새우 15~20개, 달걀 1개, 물 220~250㎖, 부침가루 150g(종이컵 1과 1/2컵), 홍고추, 후추 약간

1. 브로콜리를 잘라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다.

2. 새우는 소금물에 잠시 담가둔다.

3. 브로콜리와 새우를 믹서에 넣고 간다.

4. 3에 부침가루와 후추를 넣고 반죽한다.

5. 팬을 달군 후, 먹기 좋은 크기로 부쳐 내고 홍고추로 장식한다.

Tip. 바삭하고 고소한 부침개를 만들고 싶다면 부침가루에 고구마 전분이나 박력분을 2~3스푼 넣는다. 



|돼지고기 무쌈말이| 



 

재료 : 돼지고기 목살(삼겹살) 400g, 무쌈 15~20장, 미나리 약간

고추장 양념-고추장, 파, 마늘, 맛술, 과일즙 약간(오렌지 주스나 키위 간 것을 사용해도 무방), 무순, 파프리카(빨강·노랑), 미나리 약간

연겨자 소스-연겨자 2큰술, 꿀 1작은술, 양파즙 1큰술, 식초 2큰술, 레몬즙 약간

1. 고추장 양념 재료를 섞어 양념을 준비한다.

2. 1에 돼지고기를 넣고 하룻밤 재워둔다.

3. 쑥갓과 무순, 파프리카를 알맞은 크기로 자르고 미나리는 데쳐 놓는다.

4. 고추장 양념을 한 돼지고기를 팬에 굽는다.

5. 무쌈에 쑥갓, 돼지고기, 무순, 파프리카 순으로 놓고 데친 미나리로 묶어 고정시킨다.

6. 기호에 따라 연겨자 소스를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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