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국외 점포 현지화를 위한 인력 양성의 일환으로 첫 여성 지역전문가를 파견했다. 그동안 1인 여성의 해외 파견은 다소 위험하다는 우려로 제한해 왔으나 이를 계기로 실력과 재능을 갖춘 준비된 인력을 발굴해 성별 구분 없이 지역전문가로 양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여성 지역전문가로 파견되는 김영실 우리은행 계장은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에는 항상 여성이 함께해 왔다”며 “이번 파견을 기회로 삼아 한국 여성 특유의 강인함과 섬세함으로 해외 진출 여성 금융인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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