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에만 청소년 370개 팀, 1500명 역대 최대 참가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전국창작지능로봇경진대회’는 인천 도시축전의 한마당에서 새로운 로봇 교육문화를 창출하고 첨단 로봇도시로서의 인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인천시(시장 안상수)와 인천세계도시축전조직위원회(위원장 진대제), 그리고 인천광역시교원단체총연합회 등의 후원을 받아 대한창작지능로봇협회(회장 이진수)가 주최하고 ㈜알코(회장 박종웅, 대표이사 최계희)가 주관했다. 뛰어난 과학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기획된 이 대회는 전국 지역 예선 대회의 각 종목 우승자들에게 세계로봇대회에 참가해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를 매년 제공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전국 7개 지역에서 예선대회가 실시됐으며, 오는 30일 울산과 대구·경북 지역 예선을 마지막으로 11월에 열리는 국제대회 ‘세계로봇올림피아드’(WRO 2009)만을 남겨두고 있다.
특히 이날 인천세계도시축전 행사장에서 열린 본선 대회에는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충청, 대전 지역의 초·중·고 370여 개 팀, 1500여 명이라는 역대 최대 인원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회 관계자는 “해가 거듭될수록 지역마다 열리는 예선대회 수준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며 로봇에 대한 과학영재들의 뜨거운 열정과 흥미진진한 대결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대회의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은 초등부 ‘Maximum’(경기 화정초), 중등부 ‘언리미티드1’(인천 작전중), 고등부 ‘지수와로그’(안산 동산고) 팀에 돌아갔다. 이 외에도 총 10개 팀에 서울·경기·인천교육감 상이, 9개 팀에 인천시장상이 각각 시상됐다.
본 대회를 주최·주관하는 대한창작지능로봇협회 조직위원장이자 ㈜알코 박종웅 회장은 “이제 11월에 개최될 세계로봇올림피아드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일만이 남았다”며 “각국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대회인 만큼 많은 국민이 대회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