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 보건소, 국제결혼 이주 여성에 통역서비스 실시

 

이주 여성들에게 보건소 문턱이 낮아졌다. 결혼이주 여성의 안전한 임신, 출산, 육아를 돕기 위해 의사소통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진안군보건소에 이주 여성 통역요원들이 근무하게 된 것.

진안군보건소는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선배 이주 여성 가운데 2명(베트남, 키르기스스탄)의 통역요원을 선발하여 일자리 참여 기회 지원과 이주 여성들이 보건소 이용 및 가정방문을 할 때 보다 효율적으로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선발된 통역요원은 모자보건사업 홍보 및 등록 독려, 결혼이주 여성 모니터링 및 보고, 임신부 지역 의료원 연계, 기관용 대상자에게 개인별 통역, 교육자료 번역 및 배부, 예방접종 안내, 설문조사 실시 및 회수 시 내용 통역 등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동안 이주 여성들은 보건소 방문 시 의사소통이 잘 안 돼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예방접종 방법을 몰라 시기를 놓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베트남에서 시집 온 통역요원 람티미한(26)씨는 “결혼이민 여성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들을 위해 보건소에서 통역요원 일을 하고 있어서 이 직업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보건소 내에서뿐만 아니라 이주 여성들의 가정을 방문하면서 그녀들이 겪고 있는 문화 차이, 시댁과의 갈등까지 상담할 수 있어서 보람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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