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권한대행 이상복)는 지난 5일 서귀포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 개소식을 시작으로 서귀포 지역 여성들에게 종합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도에서 새일센터가 생긴 것은 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제주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관장 강수영)에 이어 서귀포시가 두 번째다. 서귀포시 새일센터는 서귀포시YWCA(사무총장 이신선)가 운영한다. 그동안 가사·육아 부담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등 재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은 앞으로 새일센터에서 구직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취업 등 종합취업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제주도의 새일센터에서는 510명이 직업상담 설계에 참여하고 있고, 72명이 자신감 향상 등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수료했고, 39명이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주부인턴으로는 21명이 일하고 있다. 서귀포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직업상담 서비스, 방과 후 아동지도사과정, 사무경리 실무마스터과정, 영어놀이지도사 등 특화된 직업훈련을 무료로 진행하며, 공공장소, 기업체 등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구직 희망 여성들에게 취업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상담 서비스도 시행한다. 아울러 40명을 정원으로 하는 주부인턴제도 실시하여 주부가 직장에 적응하는 3개월간 기업에 1인당 월 5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또한 맞벌이 가정 가사지원 서비스 등 일·가정 양립 지원사업도 벌여 지속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앞으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제주지역 여성경제활동의 참여를 촉진하고, 이를 통해 제주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064-76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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