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직접 투자보다는 간접투자가 유리
주식, 직접 투자보다는 간접투자가 유리
  • 김세형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9.08.07 12:07
  • 수정 2009-08-07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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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상승세…소형보다 중형 잡아야
경제 위험요소 산재…장기적 접근 필요

경제 활성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부도 기업이 줄었고, 대기업들은 유례없는 경영실적을 내놓고 있다. 주식시장도 1500선을 돌파했다. 소비심리도 어느 때보다 높다. 그러나 재테크 시장만은 예외다. 하반기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가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그렇다고 무작정 가만히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여기저기서 반짝이는 경기활성화 지표들이 너무나도 많다.

[금융·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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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금융·주식 재테크 키워드가 ‘희망’이었다면 하반기 키워드는 ‘대비’다. 본지는 경제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상반기 주식시장을 전약후강의 흐름세로 이어져 1550선까지 갈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IT 업체, 미국 자동차 산업 부진의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는 자동차 업체, 세계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는 통신업체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는 적중했고 대기업들은 유례없는 상반기 실적을 발표하기도 했다. 직접투자를 통한 투자자들은 엄청난 이익을 거둬들였다.

그러나 하반기 투자시장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경기회복 지표들이 경제 활성화의 도래를 예고하고 있지만 향후 위험요소들이 너무나도 많이 산재되어 있다. 따라서 하반기 재테크 전략으로는 안전한 투자, 즉 펀드나 채권과 같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최승규 한국재무설계 FP는 “최근 국내 증시는 과열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 회복과 함께 올 수 있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대비를 하는 재테크가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하반기 투자는 높은 수익률보다는 안정을 추구하는 것이 좋다”며 “직접투자보다는 펀드나 채권 등의 간접투자가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경우 주식시장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이유다. 따라서 인플레이션의 경우 회복 기간이 1~2년 정도 걸리는 점에 주목, 3년 이상을 목표로 한 펀드 가입이 유리하다. 적립식 펀드의 경우 등락폭이 클 때 수익률이 상승하는 형태로 운용되고 있다.

채권 매입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수익률보다는 안정성을 우선시하는 상품으로 위기 상황에서는 더없이 좋은 투자처로 꼽힌다. 일례로 물가연동국채의 경우 표면금리가 2.75%일 때 물가가 3.6% 오를 경우 수익률은 이 둘을 더해 6.35%가 되며, 물가상승분에 대해서는 세금이 매겨지지 않는다.

최승규 FP는 “국내 펀드를 위주로 적립식 펀드(2~5년)에 투자한다면 은행금리 이상의 수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며 “펀드의 전체 투자비율은 주식형 상품 50%, 확정금리 상품에 50%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부동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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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부동산 재테크 전략은 ‘시장 흐름 파악’이었다면 하반기 부동산 재테크 전략은 ‘선택과 집중’이다. 본지는 부동산 투자의 경우 2009년 하반기부터 나서야 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등 부동산 정책의 실효성이 하반기 이후부터 발휘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실제 7월 이후 서울시 모든 지역이 상승세로 전환, 부동산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강남권을 필두로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상반기 내내 침체일로를 걸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그렇다면 하반기 부동산 재테크에 있어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부동산 시세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그만큼 금리도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부동산 시세와 금리 인상에 따라 차액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무조건 부동산 시장 상승세만을 착안, 대출 비중을 높였다가는 오히려 손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부동산 전문가들은 하반기 부동산 재테크에 나설 경우 주택담보대출 비중을 낮춰야 한다고 충고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에 힘입어 거래가 가능해진 재건축 조합원 매물과 양도세 비과세 수혜매물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 자금 여력이 충분하다면 급매로 나온 물건을 구입하면 높은 수익이 예상된다. 또 소형보다는 중형 매물이 좋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승규 FP는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규제완화 등 정책에 힘입어 꾸준한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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