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입학·학교생활·진학정보 담은 ‘다국어 학교생활 안내서’ 인기
과기부·충북교육청 발간…영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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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의 방법 A~Z까지 모두 수록돼 있어 자녀 학교생활을 지도하기가 한결 수월해졌어요.”

올해부터 다문화 가정에 보급된 초·중·고 ‘다국어 학교생활 안내서’가 결혼이주 여성들의 자녀교육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충청북도교육청이 지난 3월 다문화 가정 학부모를 위해 발간한 ‘다국어 학교생활 안내서’는 자녀의 입학, 학교생활, 진학정보를 일본어, 중국어, 영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번역됐다.

또 다문화 가정 학부모가 한국 교육 현실에 대한 적절한 인식을 갖고 자녀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초·중·고 용으로 구분·개발해 종류만 해도 12종에 이른다. 지역의 다문화 가정 학부모의 실질적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충북 내 초·중·고 현직 교사와 다문화 가정 학부모 등 12명이 공동으로 집필에 참여했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대학교 진학까지 일일학교 생활부터 연간 계획, 상급학교 진학 방법 및 자료, 학교 복지 사항, 학부모 질의응답 코너 등을 220여 장의 삽화로 표현해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권마다 안내서의 내용을 담은 CD자료를 함께 실어 PC로도 검색이 쉽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안내서 보급이 “다문화 가정 학부모가 우리나라 교육을 이해하고 자녀 교육 상담 및 학교 행사 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자녀 교육 지원의 심리적인 진입 장벽을 낮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책 보급은 그동안 한국어가 서툴고 한국 학교생활 정보를 취득하기 어려웠던 결혼이주 여성들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전남 장성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의 한 결혼이주 여성은 “국기에 대한 경례처럼 그동안 아이들은 학교 교육을 통해 당연하게 알고 있는 상식을 누구도 말해주거나 알려준 적이 없어 그냥 한국에서는 그런가 보다 하고 지나쳤는데 책을 읽어보니 국기에 대한 경례는 한국의 예절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지금까지 궁금했던 것들을 한꺼번에 알게 돼서 좋았고 앞으로 초등학생이 될 자녀를 가진 학부모에게 좋은 참고서가 되고 한글 교재로서도 손색없어 여러모로 쓸모가 있다”고 말했다.

이 안내서는 현재 초등학교 안내서 2만2500부, 중학교 안내서 4800부, 고등학교 안내서 3700부 등 총 3만1000부가 발간돼 전국 시도교육청과 다문화가정에 보급됐다.

결혼이주 여성들은 앞으로 이런 안내서가 예비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배부되고 그들의 접근성이 높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도 보급이 확대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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