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례씨는 1963년 광주기독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한 것을 시작으로, 5·18 민주항쟁 피해가족 대표, 민가협 회장, 기독교장로회전국여신도연합회 인권위원장, 광주시의회 부의장, 광주시의회 5·18특별위원회 위원장, 전국여성의원협의회 초대 회장, 민주평통자문회의 중앙상임위원, 국가인권위원회자문위원, 백범김구기념사업회 이사를 역임했다. 또한 5월시민상, 올해의 간호인상, 한국여성유권자연맹 29주년 모범여성의원상, 여성발전유공자 대통령표창, 국민훈장 석류장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는 광주지역 유력 여성 인사다.
특히 안 관장은 오월의집을 창립하여 5·18 민주항쟁으로 가족을 잃은 어머니들에게 나눔과 위로의 공간을 제공하고, 5월정신 계승사업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권익 신장에 크게 공헌함으로써 후배 여성 지도자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여성대회는 동서대 이주희 교수의 주제강연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도 진행됐다.
강정임 / 여성신문 광주지사장 ywca2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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