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마케팅’으로 기능성 신발업계 왕좌 꿈꾼다
내수경제 진작·신발산업 보호 위해 국내 생산 고수
특허 제조기술·세련된 디자인으로 국내외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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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웅 / 여성신문 사진기자 asrai@womennews.co.kr
최근 들어 발 건강과 걷기운동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기능성 신발에 대한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좋은 신발을 신어야 걷기운동도 즐겁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능성 신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다 보니 국내에서 영업 중인 기능성 신발 업체도 부쩍 늘었다. 그 중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가 바로 엠에스존이다. 2007년 창업한 신생 신발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엠에스존은 기능성 신발 업계의 무서운 강자로 성장했다.

엠에스존 이봉재 회장은 “신발이 사람을 웃게 만든다”는 재미있는 마케팅 슬로건을 전면에 내걸었다. 이 회장은 기업 경영의 핵심 키워드로 ‘웃음과 행복’을 꼽았다.

“행복은 회사를 처음 세웠을 때부터 정한 기본 경영개념입니다. 우리 직원이 행복한 마음으로 신발을 만들면 그 신발을 신는 고객들도 행복해진다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우리 국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좋은 신발을 만드는 일입니다.”

엠에스존의 사무실에는 그동안 출시된 기능성 신발 옆에 전통 짚신 한 켤레가 놓여 있었다. 짚신을 둔 이유를 묻자 이 회장은 “우리 신발산업의 뿌리가 짚신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 회장은 “짚신의 외관은 허름하지만 사람의 건강한 걸음걸이에 딱 맞게 만들어진 과학적 신발”이라면서 짚신과 기능성 신발의 연관성을 설명했다.

엠에스존은 공장과 연구시설을 모두 국내에 두고 있다. 신발업체 대부분이 인건비와 제작비의 절감을 위해 해외에 공장을 두고 있는 상황에 비추어볼 때 대조적인 모습이다. 내수경기 진작과 신발제조 기술 보호를 위해 국내 생산을 고집하는 이 회장의 경영 스타일 때문이다.

“공장을 해외로 옮기라면 옮길 수 있겠죠. 하지만 해외로 가면 국내에서 우리 기술로 만든 것보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품질이 높아야 장기적으로 볼 때 명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지요. 그래서 우리의 신발 제조 기술을 보호하고, 해외 수출에 더 큰 효과를 거두기 위해 국내에서 모든 공정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엠에스존의 기능성 신발 ‘힐링워킹슈즈’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수출을 통해 얻은 수익도 쏠쏠한 편이다. 이 회장은 해외에서의 인기 비결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이룬 신발 제조기술이라고 답했다.

“보통의 기능성 신발은 충격 흡수 쿠션이 뒤꿈치에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쿠션의 복원력도 얼마 못 가 망가지곤 하지요. 하지만 우리 제품은 바닥 표면 전체에 복원력이 강한 쿠션 ‘파워 미드솔’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또 제품 전체가 진공 코팅 처리되어 있어 비나 눈이 와도 제품의 변형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습니다.”

엠에스존이 독자 개발한 ‘파워 미드솔’은 발 전체에 닿는 충격을 고루 흡수하고, 자연스러운 보행을 유도해 바른 자세를 유지시켜주는 특수 쿠션.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특허를 획득했고, 서울국제발명전시회와 스위스 제네바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금상을 획득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이 회장은 “업계 후발주자로서 그간 어려움이 많았다”고 회고했다. 기존 경쟁사들이 10여 년 동안 쌓아온 아성을 신생 업체가 단번에 깨기란 쉽지 않았다. 특히 경쟁사들의 치열한 마케팅 전략과 다양한 영업망은 넘기 힘든 산과 같았다. 쉽지 않은 여건에서 이 회장이 찾은 무기는 세련된 디자인이었다.

“그동안 기능성 신발은 디자인이 딱딱했어요. 하지만 신발도 하나의 의복 아니겠습니까? 예뻐야 사람들의 눈길을 끌지요. 그래서 우리 제품은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여성 고객들과 젊은 세대의 고객들이 좋아할 만한 디자인을 연구해서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디자인이 세련되게 나오니 고객들도 우리 제품을 더 찾고, 기능성 신발을 판매하는 경쟁사 대리점주들과 해외 바이어들도 우리 제품을 선호하게 되더군요.”

이 회장은 “건강한 삶을 원한다면 오랫동안 걸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걷기운동 자체가 만병통치약이란 게 그의 생각이다.

“미국의 석유재벌 존 록펠러도 걷기를 통해 병을 이기고 장수할 수 있었고, 유럽에서는 유방암이나 심장병 환자에게 지속적인 걷기운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걷기운동을 하면 잠도 잘 오고 혈액순환도 잘 된다고 의사들이 얘기하잖습니까. 많이 걸을수록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여기에 좋은 기능성 신발을 신고 걸으면 더 건강해지겠지요.”

기능성 신발을 생각하면 엠에스존이라는 이름이 가장 먼저 떠오르게끔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힌 이봉재 회장. 모든 국민에게 건강과 희망을 주는 ‘행복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그의 포부에 앞날이 더욱 주목된다.

■ 엠에스존은

2007년 10월에 창립한 엠에스존은 충격 흡수 특수 쿠션인 ‘파워 미드솔’이 부착된 힐링워킹슈즈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는 기능성 신발 전문 업체다. 엠에스존의 힐링워킹슈즈는 2008 한국표준협회 선정 기능성 신발부문 으뜸상품, 2008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금상, 2009 제네바국제발명전시회 금상, 2009 대한민국 경영혁신대상, 2009 대한민국명품 고객가치최우수상품 등을 수상해 국내외에서 명성을 얻고 있다. 엠에스존 힐링워킹슈즈는 지난 5월 한국워킹협회(회장 윤방부)로부터 공식 워킹화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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