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름다움에 빠졌어요"
"한국의 아름다움에 빠졌어요"
  • 엠미 후미코 / 명예기자(일본), 경북 울진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 승인 2009.07.17 11:23
  • 수정 2009-07-17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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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결혼이주 여성 한국무용단 창단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서 축하공연 예정

 

부채춤을 연습하는 울진군 결혼이주여성들.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
부채춤을 연습하는 울진군 결혼이주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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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 여성들로 구성된 한국무용단이 오는 29일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에서 축하공연을 한다.

울진군 보성무용학원장인 무용가 양후령씨가 지도하는 이 무용단은 베트남, 캄보디아, 일본 등 6개국 10명의 결혼이주 여성들로 구성됐다. 경북 울진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9일 결혼이주 여성들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낯선 타국 땅 생활에 좀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에 입국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국무용단을 창단했다.

최근 무용단에 소속된 이주 여성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민요인 ‘아리랑’ 가락에 맞춰 꽃 그림과 깃털로 장식된 화려한 부채를 들고 부채춤 연습에 한창이다.

양 원장은 “이주 여성들에게 춤을 가르치면서 각 나라의 문화와 성격 같은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재미있다”며 “춤을 통해 여러 나라 사람들이 우리 문화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온 히노 노리코씨를 만나 그의 부채춤 배우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부채춤을 배우게 된 계기는.

“처음에 한국어 교실에서 한국무용 선생님이 부채춤을 가르쳐준다고 해서 소개를 받았다.”

- 부채춤을 본 적이 있는지.

“결혼하기 전 한국에 관광하러 왔을 때 리틀엔젤스 공연을 본 적이 있다.”

- 부채춤을 직접 해본 소감은.

“처음에 부채를 펴는 것부터 시작하는데 매우 쉬울 줄 알았다. 그런데 처음엔 그것마저도 어려웠다. 이전에 배웠던 간단한 부채춤이 아니다. 한국의 고전적인 음악과 어려운 손동작까지 배워서 한국인이 춤추는 것처럼 능숙하게 잘 하고 싶다.”

- 부채춤 말고 배우고 싶은 한국 전통문화는 어떤 게 있는지.

“사물놀이를 배우고 싶다.”

- 부채춤 외에 다른 것을 배우는 것이 있나.

“한국문화는 아니지만 수화를 배우고 있다.”

- 자국 전통춤과 한국의 부채춤을 비교한다면.

“일본의 전통무용은 천천히 움직이고 손의 움직임이나 얼굴 표정으로 표현한다. 일본의 기모노는 그 자체는 예쁘고 화려하지만 한복이 펼쳐지는 아름다움에는 비교가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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