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측에서 준비한 음식 먹으며 상견례

결혼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대를 이해하려는 노력이다. 문화와 언어, 종교 등이 다른 경우 더욱 그렇다.

특히 요즘 한국에서 다문화 가정이 많아지면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결혼에 있어 서로 다른 부분을 맞춰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필리핀은 섬나라이다 보니 섬마다 독특한 결혼 방식과 풍습이 있다. 하지만 크게 다르지는 않다. 남녀가 만나 연애를 하고 양쪽 집안의 허락을 받는 것은 비슷하다. 한국과 다른 것이 있다면 남자 쪽에서 준비한 음식을 가지고 여자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상견례를 한다는 것이다.

결혼 날짜를 잡게 되면 열흘 전쯤 미리 지역 사무소에 가서 혼인신고를 한다. 이 기간 동안 두 사람은 결혼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하고 일주일간 교육을 받는다. 그리고 천주교 기관에 등록을 한 뒤 주말예배를 세 번 드리면서 사람들에게 두 사람의 결혼을 알린다.

결혼식 때는 양쪽 대부가 있어야 하고 예배는 한 시간 정도다. 신랑 신부가 입장할 때는 부족함 없이 잘 살라는 의미로 사람들이 쌀과 돈을 뿌려준다.

식이 끝나면 여자 집에 가서 식사를 하는데, 신랑 신부는 집에 들어오기 전 문 앞에서 의식을 치른다. 그래야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식사할 때 신랑 신부는 한 접시를 사용한다. 그렇게 해야 헤어지지 않는다는 풍습에 따르는 것이다. 부부는 양쪽 집에서 3일씩 머무르고 신혼집으로 간다.

특별한 것은 신부는 결혼 전 웨딩드레스를 절대 입으면 안 되는 풍습이 있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심지어 결혼이 취소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결혼을 앞둔 신랑 신부는 한국에 비해 행동을 매우 조심하는 편이다. 예물은 돈, 생활용품, 쌀 등 다양하고, 음식은 주로 전통 음식이나, 양식, 쌀, 케이크 등 여러 가지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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