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UN CEDAW)는 오는 20일부터 8월 7일까지 뉴욕 유엔본부에서 제44차 회의를 열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여성차별철폐협약 위반에 대해 논의한다. 앞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대표 윤미향)와 일본 시민단체들은 보고서를 제출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책임 회피는 협약 위반임을 고발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아시아국민기금을 통한 지원으로 충분하다”는 입장을 유엔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여성차별철폐위는 지난 2003년 일본 정부에 위안부 문제 해결을 권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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