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창업’ 시 주의사항 "아무리 친한 사이도 금전 관계는 확실히"
‘공동창업’ 시 주의사항 "아무리 친한 사이도 금전 관계는 확실히"
  • 김세형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9.07.10 14:38
  • 수정 2009-07-10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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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황이 계속되면서 창업 자금을 모아 공동으로 점포를 내는 경우가 늘고 있다. 때문에 공동창업에 대한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같은 금액을 투자했지만, 서로 얻게 되는 이익과 손해가 명확히 엇갈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서다.

따라서 공동 창업에 가장 필요한 것은 명확한 사업영역 구분과 철저한 역할 분담이라는 게 창업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말이다.

실제로 ㄱ씨는 한 달 전, 친구 세 사람과 공동 출자해 고기구이 전문점을 냈다. 창업하는 데 든 비용은 4억원. 네 명이 1억원씩 부담했다. 투자할 여력이 적고 실패할 확률도 있어 자금을 여럿이서 끌어 모아 최대한 리스크를 줄여보고자 투자를 한 것. 자금이 충분해서 입지조건이 좋은 곳에 점포를 얻어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사업이 점자 확대됨과 동시에 사업 구분이 무너지기 시작, 급기야 공동 창업에서 쫓겨나게 될 상황을 맞기도 했다. 서로 이익을 더 많이 가져가겠다는 욕심에서 비롯된 일이다.

ㅂ씨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 ㅂ씨는 친한 친구와 3000만원씩 공동 출자해 PC방을 차렸다. 회사 일을 하는 탓에 친구에게 PC방을 맡기고, 자신은 일주일에 한 번씩 들러 수금을 해 가는 선에서 합의를 했다. 처음엔 모든 게 순조로웠다. 3000만원 투자에 일주일 수익 70만원. 꿈같은 금액이었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운영을 하는 친구가 매출의 10%를 더 가져가겠다고 한 이후 이들 사이에 금이 갔다.

창업 컨설팅 전문가는 “공동 창업은 경제적 위험 부담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라며 “경영 원칙만 분명히 한다면 실패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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