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다문화가정협회 학부모 간 좌담회 개최

 

지난 19일 (사)다문화가정협회에서 열린 결혼이주 여성과 한국인 학부모들이 함께 자녀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지난 19일 (사)다문화가정협회에서 열린 결혼이주 여성과 한국인 학부모들이 함께 자녀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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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자녀 교육을 위해 한국 주부들과 결혼이주 여성들이 머리를 맞댔다. (사)다문화가정협회는 지난 6월 19일 결혼이주 여성들과 한국인 주부들이 자녀 교육문제를 주제로 좌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좌담회는 이천 시내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 등 결혼이주 여성들이 자녀 교육에서 느끼는 애로사항들을 한국인 주부들에게 질문하고 조언을 구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결혼이주 여성 어머니들은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한국어 능력 부족으로 겪는 어려움과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겪는 문제점, 가정 내 면학 분위기 조성이 어려운 점 등을 토로했다. 또한 재혼 가정의 자녀 교육, 외모나 피부색 차이에서 오는 갈등으로 자녀들이 겪는 자존감 상실과 정체성 혼란에 대한 대안 모색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가 오갔다.

특히 결혼이주 여성들은 자녀가 학교에서 써온 알림장을 봐주는 것과 숙제검사를 해주는 것 등을 제대로 할 수 없고, 자녀가 학교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하거나 교사로부터 차별 받는 일화 등을 구체적으로 열거하며 자녀 교육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한국인 주부들은 “엄마들이 먼저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게 살아야 아이들도 사회에서 당당하게 살 수 있다”며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작은 도움이나마 자녀 교육으로 힘들어하는 다문화 가정 엄마들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인 주부들은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언어능력 향상을 위해 유치부와 초등부 학생들에게 책읽기 수업을 진행하고 중학생들과는 책읽기와 토론회 등을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한국 가정과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함께할 수 있는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여름방학 때 문화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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