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여성 지도자 만남의 장 늘리겠다"
"한·중 여성 지도자 만남의 장 늘리겠다"
  • 권지희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9.06.19 12:15
  • 수정 2009-06-19 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왕옌원 중국 장쑤성 양저우시장
올 가을 초청모임 추진 "경제교류 확대 기대"

 

“지난 2005년 한국에서 열린 제1차 한·중 여성지도자포럼에 참여한 이래 오늘이 네 번째 만남입니다. 올해 가을에는 한국 여성 지도자들을 중국 양저우시에 초청해 여성 발전을 위한 서로의 노하우를 나누는 장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최근 한국 기업과 경제협력 논의를 위해 방한한 왕옌원(王燕文·50) 중국 장쑤성 양저우시 시장을 지난 17일 21C 한·중교류협회(회장 김한규)가 주최한 환영 만찬 자리에서 만났다.

왕 시장은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양저우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기계선반 기업 대표가 여성”이라며 “중국과 한국의 여성 정치인과 공무원, 학자, 경영자 등이 만난다면 최근의 경제위기를 풀어갈 해법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왕 시장은 이번 방한 기간 중 삼성중공업, 삼성LCD, 한화그룹, 금호아시아나 등 국내 기업들을 방문했다. 현재 중국 양저우시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은 이들 4곳을 포함해 600여 개에 달한다.

왕 시장은 “한국에 오기 직전 일본과 유럽 국가들을 방문했는데 그곳 기업들은 대부분 수동적으로 현 경제위기가 호전되길 기다리는 분위기였다”며 “이와 달리 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국 기업들의 모습을 보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속담에 ‘행복은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한국 기업, 특히 태양광 발전, LED 조명, 석유화학 분야 기업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발로 뛸 것”이라고 말했다.

양저우시는 한국과 인연이 깊은 곳이다. 신라시대 학자로, 문집 ‘계원필경’과 황소의난을 진압하기 위한 ‘토황소격문’을 써 필명을 떨친 최치원 선생의 유적지가 있는 곳이다. 최치원 선생은 13세에 당나라로 유학해 18세에 과거에 급제한 뒤 양저우에서 5년간 고위 관직을 지냈다.

왕 시장은 최치원 선생을 기념하고 한국 기업의 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5년 ‘최치원 기념관’을 건립했다. 같은 해 최치원 선생의 유적지가 있는 경북 함양군과 교류협정을 체결해 최치원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환영 만찬에는 21C 한·중교류협회 김한규 회장과 김정자 여성위원장, 김금래 한나라당 의원, 김태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 정현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원장, 박현경 서울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이광자 서울여대 총장, 김영순 송파구청장, 조은희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김선영 한국여학사협회 회장, 이상경 현대리서치연구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인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50 (3가 222번지) 골든브릿지빌딩 1층, 9층
  • 대표전화 : 02-318-93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준철
  • 제호 : (주)여성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 214-81-03304
  • 대표이사 : 김효선
  • 발행·편집인 : 김효선
  • 여성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여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wome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