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알바를 동시에…‘오바족(Office+Arbeit)’ 확산
일과 알바를 동시에…‘오바족(Office+Arbeit)’ 확산
  • 김세형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9.06.19 11:43
  • 수정 2009-06-19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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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현업 관련 있는 아르바이트 병행 확산 추세
구조조정 불안감으로 시작…종잣돈 마련 목적 강해

 

화장품 업계가 2009 월드컵마케팅 일환으로 메이크업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 직장인들이 마케팅 도우미 아르바이트 등에 관심을 갖고 활발한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cialis coupon cialis coupon cialis coupon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free prescription cards cialis coupons and discounts coupon for cia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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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아르바이트에 빠졌다. 직장생활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말 세계 유례없는 경기침체로 인해 구조조정과 임금 삭감의 불안감으로 시작한 아르바이트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현 직장에서 아르바이트 활동은 철저한 비밀이다. 이들은 통상적으로 오바족으로 불린다. 회사원과 아르바이트(Office+Arbeit)의 합성어로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프리터 족(Free+Arbeiter)’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우선 오바족이 아르바이트에 나서는 목적은 종잣돈 마련이다. 구조조정의 불안감과 임금 삭감에 따른 임시 대책인 셈이다. 프리터족들이 한두 달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활비를 마련한 뒤 쉽게 일자리를 떠나는 것과는 정반대 되는 양상이다.

다른 점은 또 있다. 오바족이 선호하는 아르바이트는 수입이 적다 하더라도 기존 회사 생활에 최대한 지장을 주지 않는 일을 선호한다. 동종 업계 혹은 간단한 전산입력 등 아르바이트가 최고로 꼽힌다. 경력 등을 쌓아 이직에 활용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면 금상첨화다. 특히 주말에 휴식이 보장되는 일이나 정반대로 주말에만 할 수 있는 일이 최고의 아르바이트로 꼽힌다. 프리터족이 단기간 내 최대의 수입을 올리기 위해 두세 개의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고임금의 아르바이트, 향후 경력에 활용할 수 있는 직종을 선호하는 것과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오바족과 프리터족의 가장 큰 차이점은 수입에 대한 활용 부분이다. 오바족은 수입의 절반 이상을 재테크에 활용한다. 적금에 가입하거나, 펀드 가입을 우선시한다. 기존 회사의 월급 이외의 수입은 고스란히 종잣돈으로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반면 프리터족은 대부분 자신이 원하는 취미 등을 실현하기 위한 곳에 사용한다.

오바족 중 한 명인 윤영미(29·가명·대기업 직장인)씨는 “처음 구조조정과 임금 삭감의 불안감으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지만 어느 정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현재까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다”며 “직장 생활에 큰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오바족 김성현(30·가명·중소기업 직장인)씨는 “현업과 연관된 아르바이트를 통해 돈은 물론 경력을 쌓아 이직을 하는 주변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직장 내 알바는 공공연한 비밀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아르바이트를 알선해 주는 사이트 알바천국, 알바몬에 등록된 이력서의 개수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천국 관계자는 “경력에 도움이 되는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 경향”이라며 “아르바이트로 현장 업무를 통해 경력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정규직 등 보다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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