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까지 시내 전역서 다채로운 공연 펼쳐
13일 저녁에 열린 개막 축하 전야제에는 1만여 명의 시민이 야외음악당을 찾아 페스티벌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이태원, 전수경, 윤형렬, 이경미 등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여 뮤지컬 ‘맘마미아’와 ‘노트르담 드 파리’의 유명 삽입곡을 열창했고 시민들은 곡이 끝날 때마다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 대한 시민들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무료로 진행되는 대학생 공연은 9개 공연 전 좌석의 절반인 4000석이 이달 초 이미 매진되었고, 뮤지컬 스타 서범석(6월 16일), 최정원(30일), 윤형렬(7월 3일)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스타데이트’의 티켓은 6월 10일 매표를 시작한 서범석씨 편 티켓이 1시간 만에 동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페스티벌 사무국 측은 “뮤지컬 팬들의 참여 열기에 깜짝 놀랐다”며 “이 공연 외에도 프린지 공연, 스타데이트, 백스테이지 투어 등을 다양하게 즐겨달라”고 밝혔다.
제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개막작인 ‘메트로 스트리트’를 시작으로 러시아 뮤지컬 ‘가련한 리자’, 국내 창작뮤지컬 ‘라디오스타’ ‘비 내리는 고모령’ ‘싱싱싱’ ‘소울메이트’ 등 국내외 공식 초청작과 국내외 대학생 뮤지컬 작품을 포함, 총 24개의 작품을 대구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대구시내 10개 공연장에서 공연한다.
티켓은 인터파크와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홈페이지 및 대구은행 전 지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7월 6일 오후 7시에는 폐막식을 겸한 제3회 대구뮤지컬어워즈가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