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는 오는 26일 오후 1시30분 이화여대 ECC B146호에서 ‘사회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경제위기 상황에서 사회권 보장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대안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위기에 특히 취약한 비정규직 노동자와 여성, 이주민 등의 사회권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유엔 경제·사회·문화적 권리 위원회(사회권규약위원회)’의 버지니아 브라스 고메스 위원이 ‘국제 인권기준 및 해외정책 사례’, 남기철 동덕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한국의 사회적 안전망 점검’, 유근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재정평가센터장이 ‘한국의 사회권 관련 예산 분석’을 주제로 발표를 맡는다.

또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와 이주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박경태 성공회대 사회학과 교수는 각각 비정규직 노동자, 여성, 이주노동자의 사회권을 분석 발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김대철 국회예산정책처 사회예산분석팀 예산분석관, 하창용 노동부 외국인인력정책과 사무관, 오건호 사회공공연구소 연구실장, 은수미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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