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선재센터에서 오인환의 ‘TRAnS’전이 5월 15일부터 7월 19일까지 열린다.

‘TRAnS’전은 작가가 한국에서 가장 흔한 이름 열 개를 선정하고 그 이름을 가진 사람들을 찾는 ‘이름 프로젝트: 당신을 찾습니다’다. 이 프로젝트는 이 이름을 가진 사람들 모두가 미술관을 방문하고 참여가 이루어질 때까지 진행된다.

지난 2002년 광주비엔날레에서 진행된 ‘유실물 보관소’, 친구의 집에 있는 모든 물건과 자신이 소유한 물건을 공동의 소유물화하여 촬영해 이를 전시한 ‘우정의 물건’전과 같은 맥락이라 할 수 있다. 이외에 남성주의를 유희적인 것으로 뒤집어낸 ‘진짜 사나이’, 개인과 국가라는 관계를 보여준 ‘태극기 그리고 나’ 등 오인환의 과거 작업에서부터 최근작까지 함께 볼 수 있는 전시다. 02-733-8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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