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소비자 구매 패턴 변화

 

여성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에 변화가 일고 있다. 콩나물 500원을 깎는 것이 알뜰한 소비의 롤모델로 여겨졌던 것에서 벗어나 비싸더라도 품질과 서비스가 좋은 상품의 구매를 가치 있게 생각하고 있다.

이는 <여성신문>이 OZ리서치와 함께 전국 각지의 여성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 여성소비자가 뽑은 품질 서비스 1위 기업’ 설문조사에서 확인됐다.   

설문에 참여한 여성 소비자들은 평소 유명 브랜드 제품을 주로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증받은 품질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품 구입에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전체 응답자의 67.6%(1352명)가 유명 브랜드 제품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유명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는가’라는 질문에 무려 20.7%(414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일반적으로 그렇게 한다’는 응답도 40.8%(816명)나 됐다. 반면 ‘그렇지 않다’나 ‘전혀 그렇지 않다’는 답변은 각각 23.9%(478명), 8.6%(172명)에 불과했다.

제품을 구입할 때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입소문’이라는 답변이 84.5%(1690명)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환경 친화적인 제품 71.3%(1426명), 건강을 생각하는 제품이 70.8%(1415명)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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