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는 오는 6월 15일부터 9월 4일까지 ‘유물복원 및 우리 문화재 지킴이 강사 양성과정’을 진행한다. 이 과정은 국내 최초 개설되는 것으로 서울시 지역 일꾼 이끌어내기 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이다.

이번 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은 유물 관리 및 보존 과학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또한 심화과정의 보존처리 실습을 통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되는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심화실습 기회도 갖게 된다.

특히 심화과정의 경우 석재 세척(세척공 과정) 및 토기 보존(보존과학공 과정) 등으로 분반하여 세분화된 실습 기회를 갖게 함으로써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발굴 현장 및 박물관 견학을 통한 현장학습으로 생동감 있는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을 기반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문화재에 관심 있는 서울 시내 여성들이 선호할 만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문화재수리기능자는 어떤 분야보다 세밀함이 요구되는 작업인 만큼  여성에게 적합한 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분야별 전문가들의 강의로 진행되는 132시간(실습 32시간 포함)의 과정을 수료한 뒤에는 유물발굴 회사 및 문화체험 관련 업체 등으로 취업이 가능하며 방과 후 교사로도 활동할 수 있다.

사학과, 고고학과 졸업 경력단절 여성을 우선 선발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문의 02-714-97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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