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엔 ‘적립식’ 하반기엔 ‘거치식’
상반기엔 ‘적립식’ 하반기엔 ‘거치식’
  • 김세형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9.05.15 10:45
  • 수정 2009-05-15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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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대기업 관련 펀드’ 해외는 ‘브릭스’ 노려볼 만
‘유망펀드’ 투자 적기…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주식형 펀드(이하 펀드)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지난해 세계 경제 악화로 원금 손실을 맛본 것은 오래 전 추억일 뿐이다. 글로벌 주식시장의 가파른 상승세는 투자자들에게 큰 수익률의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투자자들은 언제 환매를 해야 할지, 추가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할지 결단을 내려야 할 때다. 증시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유망 펀드는 무엇인지 들어봤다.

 

최근 증시의 가파른 상승세에 힘입어 주식형 펀드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 증시의 가파른 상승세에 힘입어 주식형 펀드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증시가 연일 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펀드’에 집중되고 있다. 매월 고정 자금을 투자,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이란 기대심리 때문이다. 특히 세계 경제의 안정화 추세는 펀드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실제 증권 전문가들도 이 같은 움직임에 동의한다. 이 같은 증시 흐름이 지속될 경우 펀드 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승규 한경와우에셋 선임연구원은 “최근 세계 경제의 흐름이 안정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지금이 유망펀드에 투자할 적기”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해외펀드보다는 안정과 고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국내 펀드의 가입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는 세계 경기 불황에서도 가장 빠른 안정세를 찾았고, 상승 여력도 높다는 게 이유다. 특히 시장의 흐름에 따라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손실에 대한 대비도 할 수 있는 것도 배경 중 하나다.

국내에 출시된 유망 펀드 상품 중 하나는 삼성그룹, LG그룹, SK그룹 등 대기업과 관련된 펀드가 꼽힌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만 한다면 안정성과 함께 고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란 게 증권 전문가들의 평가다. 경기불황에는 증시 하락 폭이 가장 작고, 호황기에 상승폭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특히 하반기 이후 국내 경기가 점차 빠르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기업 중심의 펀드가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국내 펀드를 중심으로 해외펀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도 고수익을 거둘 수 있는 방법으로 보고 있다. 해외 펀드 중 성장 동력이 확실한 중국을 비롯해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지역의 펀드 가입으로 상품 가격 상승효과로 초과수익까지 노려볼만하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 지난주까지 중남미 펀드는 9.32%의 고수익을 냈고 브라질펀드와 신흥아시아펀드는 각각 8.8%, 8.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브릭스 관련 펀드는 중국펀드가 7.6%, 러시아펀드 7.5%, 인도펀드 5.7%의 수익률을 보였다.

그렇다면 펀드 투자 중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펀드의 투자 시 거치식으로 할 것인지 적립식으로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다.

최 선임 연구원은 “최근 증시 흐름을 살펴볼 때 주식형 펀드 가입 시 상반기까지는 가치주 형으로 안정성을 높인 이후 하반기에 성장형 펀드로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가치주 중심의 투자 때는 적립식, 성장형 중심으로 투자할 때는 거치식으로 해야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외 펀드의 경우 환율 변동성과 2010년 이후 비과세 혜택이 폐지될 가능성이 있어 비중을 축소하고 국내 펀드의 비중을 높여가는 것도 수익률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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