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룩한 고정 팬 지닌 홍대 유일의 여성 래퍼
한국의 블랙아이드피스로 불리는 ‘다이스’서 맹활약
여성 래퍼 많아져 함께 무대 설 날 고대하는 열정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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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클럽에서 밴드 ‘다이스(DICE: Dreams In a Cup of Eleven)’ 공연이 열리는 날이면 유난히 여성 팬들로 북적인다. 다이스의 MC 혼(본명 하지민)은 수많은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는 홍대의 유일한 여성 래퍼다.

그동안 몇몇 여성 래퍼가 등장하긴 했으나 10년 넘게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힙합, 솔, 펑키에 록이 지닌 뜨거운 감성이 이상적으로 조화된 음악을 들려주는 다이스 무대가 시작되면 처음 듣는 이들도 팬이 되기 마련이다. MC 혼의 유쾌한 입담과 직설적인 화법은 다이스의 음악에 흠뻑 취하게 하는 요소다. 지난 2006년에는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였던 블랙아이드피스의 서울 단독공연에서 오프닝 게스트로 참여하기도 했다.

스무 살, 힙합그룹 돕보이즈(DopeBoyz)를 통해 데뷔한 그는 어느새 10년차 래퍼가 됐다.

“스무 살 때 데뷔한 후 한 3년 정도 쉬다가 지금 베이시스트인 이종필씨의 강력한 권유로 2006년부터 다이스 밴드를 시작하게 됐어요. 지금은 남자 보컬을 새롭게 구하면서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다이스의 새로운 2009년을 구상 중입니다. 에너지를 다시 충전하고 나면 다시 또 무대를 달려봐야죠!”

다이스 곡 절반 이상의 멜로디를 만들고 작사를 하고 있는 그이지만 어릴 때부터 음악에 큰 관심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음악을 만들고 랩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영화 ‘시스터액트 2’에서 그의 롤모델인 로린 힐(Lauryn Hill)을 발견하고부터다. 모든 레게인들의 영웅인 밥 말리의 며느리이기도 한 그녀는 힙합 음악인으로서 최우수 여성 R&B 보컬,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등으로 선정되며 인기몰이에 성공한 인물. 19세였던 MC 혼은 힙합으로도 편안함을 주는 로린 힐을 보면서 랩과 멜로디 만드는 일을 시작했다.

다이스를 시작한 후 공연만 하면서 ‘전직 래퍼’로 살았지만 지금은 게임 전문지에서 일하고 있다. 기대만큼 관객들을 끌어들이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했고, 생각만큼 음악만 하면서 마냥 즐거울 수 없는 자기 자신을 깨달으면서 내린 결정이다.

하지만 열정은 여전하다. 함께 무대에 서는 여성 래퍼가 많아져 더 즐겁게 음악을 할 수 있는 날까지, 아니 가슴속 청춘이 계속되는 한 그는 계속 노래하고 또 노래할 것이라 다짐하고 있다. 그의 곡 ‘청춘에게 바치네’ 가사처럼.

“푸른 바다 끝에 그물을 던진 어부의 기다림과 같이 I still bilieve/ 간절하면 이루어질 거라는 내 맘 속의 변하지 않는 그 진리/ OK, 대답은 간단해 꽃은 스스로 핀다네…나는 랩을 하는 외톨이/ 상관없어 남의 눈초리/ 언젠간 오르리 더 높이/ 내 펜은 언제나 불타/ 소리 없이 매일 틈을 타/ 쉴 틈 없이 Ready to f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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