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촌 할머니 주거대책 시민 네트워크 발족
기지촌 할머니 주거대책 시민 네트워크 발족
  • 권지희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9.05.08 12:18
  • 수정 2009-05-08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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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사회복지회와 평택참여연대 등 경기도 평택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지난 6일 ‘(가칭)기지촌 할머니들의 주거대책을 위한 시민 네트워크’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시민 네트워크는 오는 6월 발족식을 열고, 기지촌 여성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모금운동과 조례제정을 위한 시민 1만명 지지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2002년부터 7년째 기지촌 여성 노인들을 지원하고 있는 햇살사회복지회는 지난해 경기도 평택시 안정리 ‘캠프 험프리즈(K-6)’ 미군기지 주변에 거주하는 기지촌 여성 노인 55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3명을 제외한 52명이 전·월세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이었고, 이중 51명이 뉴타운 개발에 대한 대책이 없다고 토로했다.

수입은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에게 일괄 지급되는 월 30만원 정도의 기초생활보장비가 전부고, 평균 월세 14만3000원, 전세도 1400만원 정도에 불과해 개발이 시작되면 더 이상 이사할 곳을 찾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다.

한편 햇살복지회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성매매근절을 위한 한소리회, 여성성공센터 W-ing, 민변 여성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기지촌 여성들과 함께하는 여성연대’는 지난 8일 평택 안정리 햇살복지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기지촌 할머니들을 위한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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