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더욱 화목해지는 행복 전략
우리 가족 더욱 화목해지는 행복 전략
  • 전희진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9.05.08 11:12
  • 수정 2009-05-08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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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하기, 지우개 사용하기, ‘고맙다’ 인사하기 등
간단하고 쉬운 방법…진심 담아 꾸준히 실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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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청록의 계절이자, 가정의 달이다. 짙푸른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가족의 소중함을 돌아보고 가족애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져봄직하다. 가족이란 보이지 않는 끈으로 단단하게 이어진 사람들, 한없는 사랑과 고마움을 받고 또 베푸는 사람들, 언제나 따뜻하게 손을 잡아주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다. 무한한 사랑의 무게가 결코 무겁지 않은 내 가족과 더 가까워지고 화목해지는 지침을 강학중 가정경영연구소 소장에게 들어봤다.

변화된 시대에 맞는 가족 의미 재해석 필요

요즘 시대에 ‘가족’의 의미는 무엇일까. 전통적인 가족 개념은 혈연으로 맺어진 관계로서의 부모와 자녀를 뜻했다. 초혼으로 대부분 이뤄져 한 지붕 밑에서 사는 식구들이 중심이었다. 지금은 시대가 바뀌면서 그 의미가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 피를 나눈 공동체라는 단순한 개념은 퇴색되고 입양 가족, 다문화 가정, 한 부모 가족, 기러기 가족, 주말 부부 가정 등 다양한 형태와 의미로 변했다. 가족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 필요하고 의미를 재해석해보는 과정이 필요한 이유다.

하지만 사랑으로 연결된 공동체라는 가족의 본질은 만고불변의 가치일 것이다.

가족이 화목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의사에게 건강해지는 비결에 대해 물으면 ‘바로 이것이다’라는 명확한 답변을 듣기 어렵다.

개인마다 체질과 건강 상태, 질병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가정이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도 마찬가지다. 각 가정의 환경과 처한 상황이 다르므로 하나의 정답은 없다. 다만 길잡이로 제시되는 지침들을 참고하면서 우리 가족, 우리 부부에게 맞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찾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화목한 가정을 위해 가장 중요한 덕목은 헌신이다. 고리타분한 개념으로 이해될 수도 있겠지만 현대에 맞게 다시 풀이한다면 ‘존중’이라고 재해석할 수 있다. 가족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야 한다. 상대방의 단점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얘기다. 상대가 많이 부족해 보이고 답답해 보여도 서로 조율해 맞춰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갈등 해결의 열쇠는 대화에 있다. 대화를 통해 부부 간, 부모와 자녀 간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게 중요하다. 

신뢰도 가족을 지탱하는 근본이면서 큰 힘이다. 근본적인 신뢰가 무너지면 다시 회복되기까지 상당히 긴 시간이 필요하다. 돈, 외도, 불효 등 가족 간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요인은 다양하다. 평상시 가족 관계와 분위기가 어떠했느냐에 따라 사소한 위기에도 금방 무너지는 가정이 있는가 하면, 대수롭지 않게 잘 넘어가는 가정이 있다. 이는 가정의 ‘품질 관리’와 관련이 있다. 돈을 벌어올 때는 아버지이고 경제력을 상실하면 아버지로 여기지 않는다면 그 가정은 그동안 양질이 아니었거나 불량품이었다는 증거다.

아울러 가족에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세 가지를 꼭 명심한다. 바로 폭력과 복수, 포기다. 신체적·언어적 폭력은 치유되기 힘든 깊은 상처를 만들고 복수를 하겠다는 생각은 극단으로 치닫는 도화선이 된다.

가족이 해체 위기에 직면하더라도 다시 좋은 관계로 돌아갈 수 있는 희망은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절대 아버지를, 어머니를, 자녀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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