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1일 경북 문경시 도자기전시관에서 제11회 문경 전통 찻사발 축제 개막식을 열고 10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문향천년 다향만리’라는 주제로 치러지는 이번 행사에는 개막 이후 주말에만 30여 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행사장에서는 전국 도예명장전, 문경 도자기 명품전, 찻사발 국제교류전 등의 전시행사와 국내외의 각종 차 전시, 다(茶)기구 전시, 다례 시연 등 다양한 전통 차 관련 행사가 열렸다. 특히 세계적인 명품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기존에 참여했던 일본,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체코 등 국가와 함께 대만, 홍콩, 노르웨이, 베트남 등 26개국의 세계 도예인들이 참가한 찻사발 국제 교류전에는 세계의 다양한 찻사발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문경시는 축제장을 문경 도자기전시관에서 드라마 오픈세트장을 비롯한 문경새재 일원으로 옮겨 관람객들에게 조선시대의 궁궐과 전통가옥이 어우러진 고풍스럽고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한국 전통의 멋을 느끼도록 했다.
권은주 / 여성신문 경북지사장 ejskw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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