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경제인을 살리자"
"여성 경제인을 살리자"
  • 김세형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9.05.01 12:27
  • 수정 2009-05-01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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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경제진흥원·여성경제포럼 잇따라 출범
역량집결 양성평등 경제환경 조성 등 모색
여성들의 경제활동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을 모색하기 위한 단체와 모임이 잇따라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계에 따르면 이인식 전 여성부 차관을 중심으로 한 재단법인 ‘한국여성경제진흥원’이 최근 출범, 신낙균 국회 여성위 위원장, 변도윤 여성부 장관, 허경욱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5월 6일 대한상의에서 창립 기념식을 갖는다.

이에 앞서 이계경 전 국회의원을 주축으로 한 여성경제포럼이 4월 24일 발족식과 함께 창립 토론회를 가졌다. 이들 단체와 모임은 여성의 저조한 경제활동 참여의 원인으로 꼽히는 제반 여건과 제도 개선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여성 경제인(CEO)의 지원과 여성 경제인력 활용의 폭을 넓혀 경제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한국여성경제진흥원은 기존 여성 CEO와 예비 여성 CEO의 지원을 주요 업무로 설정, 여성 경제인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과 함께 사회적인 네트워크 구축 등 제반 여건 만들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국내 경제시장이 남성 중심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여성 CEO가 활동할 수 있는 사회적 네트워크 환경이 열악한 점을 보완해 주기 위해서다. 실제 매년 여성기업이 남성기업에 비해 창업 빈도는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원시스템 및 네트워크의 구축의 부재로 인해 도산율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인식 한국여성경제진흥원 원장은 “여성의 창의와 열정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도록 여성 경제인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와 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이 밖에도 경제활동에 뜻을 둔 여성에게 창업을 위한 자금 지원 및 운용방법, 대상별 커리어 개발 교육 등의 지원을 통해 여성 경제인 양성을 위한 제도적인 지원체제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여성경제포럼은 여성 경제인력에 대한 제도적인 지원을 위한 활동을 늘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출범했다. 또 단순한 정책 제안보다는 여성정책의 집행 효과가 얼마나 있는지를 분석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취업, 승진 등에서 차별을 받는 문제를 해소할 경우 여성 경제활동 인구가 증가, 경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계경 여성경제포럼 회장은 “여성의 경제활동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제거함으로써 여성의 경제활동을 높여 국가경제 성장을 이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여성 고용률이 증가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남성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가 국가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성 CEO와 여성 경제인을 위한 지원 단체들의 활동을 토대로 여성의 경제활동이 증가, 국가경제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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