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핀 봄꽃의 따스함을 담은 공연들이 가족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역삼동에 위치한 LIG 아트홀은 제주의 옛 설화를 재해석한 아동극 ‘가믄장아기’를 무대에 올린다. 어린이날인 5일까지 이어지는 이 공연은 극단 북새통이 제주의 신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제주의 전통적 정신세계를 향토색 짙은 의상과 흥겨운 해금 가락으로 흥을 돋울 예정이다.

아이들에게는 제주의 신화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부모들에게는 잊었던 신명을 일깨우는 시간을 선사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관객 모두를 대상으로 제주도 방언을 배워보는 시간과 배우와 관객이 함께 어울려 떡을 나눠 먹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다문화 가정에는 할인티켓(5000원, 3500원)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24일부터 대학로 라이프씨어터 무대에 오르는 국내 최초의 복화술 상설 공연도 주목할 만하다. 복화술사 안재우씨가 아빠와 메롱이를 비롯한 여러 캐릭터의 목소리를 모두 맡아 공연을 펼칠 ‘메롱이 아빠의 육아일기’가 그것이다. 관객이 참여하는 특별 코너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가 함께 진행되는 이 공연은 관객들의 사연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아이들의 생활태도 개선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 아래 아이들의 긍정적인 사고를 돕는 가족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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