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플라자(원장 이영세·사진)가 지난 4월 29일 전남 무안 남악신도시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원식에는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진영곤 여성부 차관 등 정·관계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 550여 명의 축하객이 참석했다.
여성플라자는 전남지역 여성의 능력 개발과 여성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선도하여 녹색전남 발전의 비전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여성플라자 건물은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 공공청사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총공사비 191억원을 투자하여 지난 2003년부터 6년에 걸쳐 완공됐다. 연면적 8109㎡(2470평)에 지상 5층의 친환경 시스템을 갖춘 최신형 건물이다. 주요 시설로 여성문화박물관, 북카페, 공연장, 교육장, 하늘공원, 식당, 연수실 등을 갖췄다.
이중 전남여성문화박물관은 ‘변화의 흐름, 그 중심은 여성’이란 주제로 100년의 역사 속에 묻어나는 전남 여성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삶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또한 315석 규모의 공연장은 향후 지역 여성들의 다양한 문화공연 참여 및 영화 상영 등 여성문화를 함양하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전남여성플라자에는 전남보육정보센터, 전남여성긴급전화(1366), 전남여성단체협의회, 전남청소년종합지원센터(1388) 등 4개 단체가 입주해 여성과 어린이, 청소년의 복지증진을 지원하고 있다.
강정임 / 여성신문 광주지사장 ywca2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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