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교육부터 실제 창업까지 원스톱 지원서비스 제공
취업 의욕을 가진 여성들이나 결혼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2만8000여 개의 일자리를 조성하는 여성 취·창업 지원 프로젝트 ‘여행 프로젝트-엄마가 신났다’의 일환으로 마련된 창업보육센터는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양질의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일터를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특별시 여성창업보육센터는 창업 2년차 미만의 기창업자들을 위한 창업보육실 11개와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창업준비실 20개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여성창업보육센터가 지원하는 창업 업종은 인터넷 쇼핑몰, 이미지 컨설팅, 패션디자인, 온라인 꽃 배달, 출장 요리, 방과 후 교사 등 다양하다.
여성창업보육센터는 6~20㎡ 규모의 소형 사업장을 제공하고, 50만~100만원의 보증금을 지원한다.
또한 서울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등을 통해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 창업 준비자들에게 필요 자금을 지원하고, 일대일 맞춤형 전문 창업컨설팅 등을 통해 창업 준비자들에게 효과적인 창업·경영 전략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여성 CEO 아카데미 교육과 행정 및 시설지원도 부수적으로 진행한다.
서울시는 향후 서울시내 여성인력개발기관에 지역 거점별 창업보육센터를 확대 설치하고, 여성친화형 창업보육사업단도 발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라진구 서울시 행정제1부시장, 권택기·이애주 한나라당 의원, 정송학 광진구청장, 안훈식 서울시 보건복지위원장, 박현경 서울여성가족재단 대표, 허미연 서울여성능력개발원장 등이 참석했다.
허미연 원장은 “새로 발족한 여성창업보육센터가 여성 기업인을 육성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허 원장은 “여성창업보육센터는 창업 경험이 없는 젊은 여성들도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육성하겠다”면서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힘쓰는 서울 여성들을 위해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