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장 "국민 에너지 하나로 모으는 역할 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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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성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9.05.01 10:35
  • 수정 2009-05-01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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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살리기 ‘희망 저금통’ 모금 등 적극 전개
정부·지자체 손길 못 미치는 곳 대상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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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경제 위기는 결코 정부 혼자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자기희생의 미덕을 보였던 새마을운동의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습니다.”

새마을부녀회중앙연합회 제14대 회장에 이어 15대 회장으로 재선출된 이정은(69)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이 회장은 “무엇보다도 총체적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온 국민이 ‘하나’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국민통합 및 공동체 정신 회복을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과 선진화된 국민 의식을 이끌어내기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또 “현 위기를 해결하려면 여성의 경쟁력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여성의 리더십 개발과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정책 등을 개발하겠다”며 “새마을부녀회를 업그레이드 시켜 여성의 사회진출과 활동을 증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새마을부녀회는 각 지역 사회에서 김장 담가주기, 사랑의 집 고쳐주기, 독거노인 돕기, 소년소녀 가장 돕기 등 정부나 지자체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 나아가 이 같은 전통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다른 여성단체들과 연대를 통해 여성의 사회활동을 증진하는 방안을 새롭게 모색하고 있다.

새마을부녀회는 올해 ▲위기가정을 위한 한 가족 손잡기 운동 ▲경제 살리기 ‘희망 저금통 모아보자’ 국민대행진 ▲자전거 타기 등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 운동 ▲아나바다 운동 등 다양한 민간사회안전망 활동을 펼쳐 경제 위기 극복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새마을부녀회는 1차 희망저금통 모금활동을 통해 목표액 15억원 중 6억5000만원을 모았다. 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지난 14대 활동과 관련해 “내부 조직운영 정책을 통해 전국 임원진 중 65%가 젊은 층으로 바뀌어 부녀회가 역동적으로 도약하는 길목을 마련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일선 현장에서 새마을부녀회 여성들이 많은 일을 했지만 홍보가 되지 않아 회원들의 사기진작에 도움을 주지 못한 점은 미안함으로 남는다”며 “이번 임기에는 활동을 널리 알려 국민적 호응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자신의 연임 배경에 대해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 정신을 스스로 먼저 실천하고 회원들을 나보다 더 존경하고 배려했던 것뿐”이라며 “상하로 나뉜 수직적 관계가 아닌, 대화하고 소통하는 수평적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지도자가 나서서 위에서 끌며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뒤에서 보이지 않게 사람들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섬기는 수평적 리더십의 시대가 될 것입니다.”

그는 이 같은 지도력으로 전 국민이 공통된 ‘일체감’을 갖게 하기 위한 조직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한나라당 21세기 여성정치아카데미 원장, 한국여성지도자연합 공동 대표, 서울시의회 의원을 거쳐 현재 서울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숙명여대 문화재단 이사, 선진국민연대 공동의장, 러시아 상트페테르 국립대 대학원 글로벌사회학과 연구교수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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