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삶을 원하면 쉼 없이 두드려라
건강한 삶을 원하면 쉼 없이 두드려라
  • 김은경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9.04.24 11:05
  • 수정 2009-04-24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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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가 아니라 ‘나을 것이다’”

성서 구절이 아닌 한 사람의 경험담이다. ‘두드리면 낫는 대나무봉 건강법’은 한 사람의 경험에서 나왔다. 이 책의 저자 전중찬(77)씨는 한때 ‘심한 고혈압에 당뇨까지 앓아 차라리 죽기를 바랐던’ 환자였다. 그랬던 그가 ‘40대 젊은이에 뒤지지 않는 건강 체질’이 된 건 ‘대나무봉’의 효험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대나무봉’은 말 그대로 대나무로 만든 방망이다. 모양은 단순하지만 저자는 이것에 대해 “우리의 심신을 건강하게 해 병을 예방하는 데 최적”이라고 말한다. 높은 산에서 세찬 비바람을 맞고도 건강하게 우뚝 서 있는 소나무를 보고 착안했다. 저자는 “오래된 고질병이라도 이것으로 두드려주면 몸을 안정시키고 활력을 불어넣어 몸 안에 들어온 병을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근거는 세 가지. 첫째 대나무봉이 피부를 통해 몸에 직접 산소를 공급해 준다는 것이다. 대나무봉으로 몸을 치면 근육, 신경세포, 뼈 속에 붙어 있는 노폐물을 분리시켜 주고 체내에 산소 공급이 많아져 혈액순환이 잘 되고 기의 흐름이 원활해진다는 주장이다.

둘째는 대장간의 쇠붙이가 두드릴수록 강해지는 것처럼 인체도 외부의 압력을 받는 만큼 더 건강해진다는 논리다. 세포가 발달되면 피부에 탄력이 생기고 주름살도 예방되며 신경이 안정돼 마음까지 편안해진다는 것이다.

셋째 장점은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식사 때 수저만 들 힘이 있다면 가족의 도움을 받을 필요 없이 혼자서 두드려 대나무봉의 자연치유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 책은 저자의 대나무봉 예찬론과 함께 올바른 사용법과 체험 사례 등을 담고 있다. 이 책은 ‘건강을 구하라, 그러면 얻을 것’이란 교훈을 제시한다. 심한 병으로 좌절의 문턱까지 갔지만 포기하지 않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지극히 노력해 얻은 그의 결과물이 바로 ‘대나무봉’이 아니었나 싶다.

‘두드리면 낫는 대나무봉 건강법’  (전중찬 지음/ 다인미디어/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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