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은 영국왕립음악원 한국지사장
신재은 영국왕립음악원 한국지사장
  • 채혜원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9.04.24 10:36
  • 수정 2009-04-24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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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교육 시스템으로 한국 음악 발전시킬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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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과 15일, 유럽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왕실 음악이 한국을 찾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처음으로 ‘영국 왕립음악원 초청 연주회’가 열린 자리였다. 1882년 영국 왕실이 설립한 이 음악원은 미국 줄리아드, 독일 베를린음대 등과 함께 세계 5대 음대 중 한 곳이다. 14일에는 숙명여대와 자매결연 협정식을 갖고 향후 활발한 문화교류를 약속했다. 현재 영국왕립음악원은 실기장학생과 우수 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해 매년 1회 정기적인 오디션과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하고 있다.

이는 신재은 영국왕립음악원 한국지사장의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숙명여대 성악과 출신으로 10년간 미국에서 공부하며 다양한 공연을 펼쳐온 그는 한국 지사를 설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미국에서 공부하는 동안 영국에서 공연한 적이 있는데, 그때 왕립음악원으로부터 국내 오디션 총 책임자 제의를 받았습니다. 그 후 지난해 1월 한국지사를 설립하게 되었고 올해는 모교인 숙명여대와의 자매결연도 이뤄낸 것이지요. 앞으로 어떻게 교류해 나갈지가 제게 큰 과제입니다.” 

여러 대학 강단에서 강의도 맡고 있는 신재은 지사장은 천식을 극복한 성악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가슴을 열어 숨을 깊게 들이쉬는 성악을 통해 어렸을 때 앓던 천식을 이겨낸 것이다. 열정적인 성격의 소유자인 그는 미국 유학 기간에도 워싱턴 지역방송국 산하 드라마센터에서 뮤지컬 음악코치로도 활동하고, 전공과 무관하게 IT센터에서 사무를 맡기도 했다. 

신 지사장은 오는 주말 그동안의 활동 보고와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영국으로 떠난다. 그는 “영국 음악교육 시스템을 아카데미 형식으로 국내에 도입하는 교육사업도 계획 중”이라며 “미국과 비교해 턱없이 정보가 부족한 영국과의 문화교류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국왕립음악원 한국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로얄아츠컴퍼니(www.ucas.com/studyuk)는 비틀스의 멤버 폴 메카트니가 설립한 실용음악학교 ‘LIPA’ 한국 오디션을 5월 14일부터 이틀간 실시한다. 대학준비과정 1년, 대학과정 3년, 대학원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있으며, 대학원과정은 내년부터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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