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전 총리, 네팔 TV 시사 토크쇼 출연
한명숙 전 총리, 네팔 TV 시사 토크쇼 출연
  • 이귀보 / 여성신문 객원기자
  • 승인 2009.04.17 12:38
  • 수정 2009-04-17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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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은 나눔을 통해 내면의 행복 얻는 것"
한·네팔 양국 여성운동에 대한 의견도 나눠

 

한명숙 전 총리는 치트라레카 야다브 국회 부의장(맨 왼쪽) 등 네팔의 정계와 여성계 지도자들과 만나 한·네팔 여성 교류를 통해 전 지구적인 여성연대를 키워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한명숙 전 총리는 치트라레카 야다브 국회 부의장(맨 왼쪽) 등 네팔의 정계와 여성계 지도자들과 만나 한·네팔 여성 교류를 통해 전 지구적인 여성연대를 키워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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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지난 4월 2일 네팔 TV방송 시사토크쇼 프로그램인 ‘파워톡스’의 게스트로 초청돼 네팔을 방문했다.

한 전 총리는 한국의 경제 발전 과정과 교육문제, 남북평화문제, 여성지위 상황 등 다방면의 인터뷰에 응했다.

이 자리에서 한 전 총리는 “인생의 성공은 나누는 삶을 통해 내면의 행복을 얻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방송은 현지 시간으로 4월 13일 저녁 8시 25분, 14일 오전 8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네팔 전역에 방송됐다.

담당 앵커인 산토시 샤는 영어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인터뷰가 폭넓은 견해와 평화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완벽한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같은 날 저녁 열린 한·네팔 여성 지도자 간담회에 참석, 양국의 여성문제와 여성운동에 대해 진솔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네팔 민주당의 국회부의장인 치트라레카 야다브, 소수인권보호 운동가이자 국회의원인 러트너 구룽, 경찰병원 의사인 아샤 싱 등 저명한 여성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선 한 전 총리를 비롯해 이승신 건국대 교수, 박혜란 여성신문 편집위원장, 이에리사 용인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네팔은 문맹률이 50%가 넘고, 지참금 문제로 인한 극심한 가정폭력이 존재하는 등 기초적인 수준의 인권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정치분야에서는 33%의 여성할당제가 법제화되어 있는 등 여성지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양측은 한국과 네팔 간 여성 교류를 통해 지구공동체적인 여성연대를 키워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 전 총리는 1주일에 걸친 네팔 방문 일정 중, 유력한 정치지도자인 두 명의 전직 총리를 예방했다. 네 번의 총리를 지낸 로켄드라 바하두르 찬드와 네팔 왕정에서 공화정이 수립되는 과도기에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해 네팔 국민들로부터 광범위한 존경을 받고 있는 기리자 프라사드 코이랄라 전 총리가 그들이다.

찬드 전 총리는 한국의 역사적인 첫 여성 총리 탄생 소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하고, 한국의 발전상을 경이로운 눈으로 보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이 네팔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개방해준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코이랄라 전 총리 역시 네팔 사람들이 일할 수 있도록 해준 한편 붓다의 출생지인 룸비니에 가장 큰 절을 건축해준 한국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코이랄라 전 총리는 네팔의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에 큰 우려를 표하면서 네팔은 모든 면에서 제로(zero) 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명숙 전 총리는 두 전 총리의 한국에 대한 감사에 한국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에서 네팔 사람들이 성실히 일해주는 점에 대해 감사한다고 답례하고 수자원이 풍부한 네팔에 한국 기업의 참여가 늘고, 관광사업도 활성화돼 한국과 네팔 간 교류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팔 카트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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