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발 내디딘 ‘아시아 여성영화제 네트워크’
올해 첫발 내디딘 ‘아시아 여성영화제 네트워크’
  • 채혜원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9.04.17 11:40
  • 수정 2009-04-17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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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펀드 조성 등 질적 발전 도모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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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맞아 ‘아시아 여성영화제 네트워크(Network of Asian Women′s Film Festivals(이하 NAWFF)’가 처음으로 결성돼 귀추가 주목된다.

‘NAWFF’는 아시아 지역 여성영화제들의 체계적인 교류를 위해 결성됐으며 영화제 프로그램과 정보 교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나아가 아시아 여성영화 제작 기금 마련을 위한 ‘NAWFF 공동 펀드 조성’을 통해 아시아 지역 여성영화제와 아시아 여성영화의 점진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역할 기구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3일, 국내 주요 여성 감독과 여성계 인사, 해외 게스트 등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 영화인이 모두 모인 ‘아시아 여성 영화인의 밤’이란 행사에서 결정된 사안이다. 내년 열릴 1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통해 공식 런칭된다.

NAWFF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혜경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아시아 여성영화의 발전과 여성영화제 발전을 위해서 새로운 네트워크 구축을 공표하게 됐다”며 “국제여성영화제를 개최하지 않는 나라들을 둘러보는 여행 프로그램도 계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NAWFF 준비위원회는 남인영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 히비노 유키코 아이치여성영화제 동경사무국 대표, 오타케 요코 동경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후앙 후에이민 대만여성영화제 이사회 임원 등 총 5명의 아시아 지역 대표 여성 영화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아시아 지역 여성영화제들의 체계적인 교류를 위해 앞으로 1년 동안의 준비 기간을 갖고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오타케 요코 씨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참여한 것이 이번이 여섯 번째인데 여성을 넘어 같은 의견과 신념을 가진 사람들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져가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네트워크 구축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날 자리에는 장필화 이화여대 여성학 교수를 비롯해 많은 여성학자들이 참여해 NAWFF 공식 출범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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