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블랙 미니 드레스 1, 2
칙릿 소설 고유의 리듬과 유머가 살아 있어 시작부터 끝까지 시종 경쾌하고 발랄하게 읽히면서도 그 속에 성장소설 고유의 감동과 깊이 또한 담고 있다. 대학을 스트레이트로 졸업하고 꿈도 찾지 못한 채 치열한 경쟁사회로 내던져진 88만원 세대의 서글픈 현실과 맞물리면서 깊이의 지층을 이룬다.
김민서 지음/ 휴먼 앤 북스/ 9500원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관객의 가슴 속에 발칙한 질문을 던진 ‘쿨’한 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에 예민한 촉수를 가진 시인 전윤호의 감성적이고 세심한 손길이 더해져 한 편의 소설이 탄생했다. 아버지의 부재를 모티브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가족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가족의 형태와 모습이 존재할 수 있음을 그렸다.
전윤호 지음/ 함께 읽는 책/ 9800원
혁명을 표절하라
행동하라, 변할 것이다! 혁명에 대해 말하고 있는 이 책은 자신의 일상에서부터 세상을 바꾸어 보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트래피즈 컬렉티브’라는 이름으로 모인 저자 세 사람은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캠페인을 벌이고 네트워크로 소통하고 워크숍을 진행한 과정과 결과를 담았다.
트래피즈 컬렉티브 엮음/ 황성원 옮김/ 이후/ 2만원
김수경 / 여성신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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