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초가 따로 있나? 금연이 불로초다"
"불로초가 따로 있나? 금연이 불로초다"
  • 정백현 / 여성신문 기자 jjeom2@hanmail.net
  • 승인 2009.04.10 11:47
  • 수정 2009-04-10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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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프리 스쿨’ 전국 86개 학교로 늘어
자율 금연 성공한 학생 문화상품권 수여

 

‘니코 프리 스쿨’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 석관고등학교의 금연 계단. 금연에 대한 재미있는 표어는 물론 금연과 관련된 다양한 상식 등이 벽에 부착되어 있다.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prescription drug discount cards cialis prescription coupon cialis trial coupon
‘니코 프리 스쿨’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 석관고등학교의 금연 계단. 금연에 대한 재미있는 표어는 물론 금연과 관련된 다양한 상식 등이 벽에 부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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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This)가 한 갑이면 공책이 두 권이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금연운동을 벌이고 있는 서울 석관고등학교 계단에 부착된 재미있는 표어다. 3년 전부터 금연 운동 프로그램인 ‘니코 프리 스쿨’을 진행하고 있는 석관고는 대표적인 금연 학교의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니코 프리 스쿨은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전국 86개 중·고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청소년 금연 프로그램. 금연운동협의회가 조사한 2008년 대한민국 청소년 흡연율 통계에 따르면 무려 21.6%의 청소년들이 흡연을 하고 있다.

이처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흡연을 막기 위해 금연운동협의회가 전국의 학교로 ‘니코 프리 스쿨’ 프로그램을 확산시키고 있다.

석관고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담배를 멀리 하게 만들었다. 여기에는 모든 금연교육 과정을 진두지휘한 임재수 교장의 노력이 있었다. 학교의 금연 교육에 교장이 직접 나선 것은 임 교장이 최초였다.

임 교장은 2007년 부임 이후 흡연 학생들의 숫자를 직접 파악한 뒤, 흡연 학생들을 따로 불러 금연 선서를 시키고 담배의 폐해를 일깨워주는 동영상을 보여주는 등 다양한 교육을 직접 지도했다.

또한 금연 여부를 매일 기록할 수 있는 ‘매일 금연 실천표’를 학생들에게 기록하게 하고, 학교 내부에 금연 게시판과 금연 계단을 설치하는 등 환경적인 노력도 기울여 학생들 스스로 담배를 멀리하게끔 의식 개조 운동을 벌였다.

석관고의 금연 교육 원칙은 ‘무(無)처벌’이다. 금연 교육을 받고 있는 도중에 흡연 적발이 되어도 임 교장은 처벌보다는 관용을 택했다. 대신 금연에 성공하면 포상을 약속했다.

강제적인 금연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결국 학교의 뜻을 이해한 학생들 덕분에 꾸준한 금연 효과를 내기 시작했고, 학교 측도 약속대로 금연에 성공한 학생에게 문화상품권을 선물로 수여했다. 학생들의 학습 집중력이 높아진 것은 자연스럽게 따라온 성과였다.

지금도 하루에 두세 번씩 학교를 돌아다니며 금연 교육을 지도하고 있는 임 교장은 “니코 프리 스쿨 운동 이후 흡연 학생의 94%가 자진해서 담배를 끊었다”며 금연 성과를 자랑했다.

임 교장은 앞으로 전직 교원 출신으로 구성된 학교 안전 지킴이를 통해 지속적인 금연 계도 활동을 시키고, 인근 치안센터와 협력하여 경찰들이 학교 내에서 자율 순찰을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소년 건강의 최대의 적인 담배. 담배를 스스로 몰아내기 위한 색다른 실험이 우리 청소년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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