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소통을 ‘요리’로 실현하는 한·일 20대 여성들
사회적 소통을 ‘요리’로 실현하는 한·일 20대 여성들
  • 김은경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9.04.10 10:17
  • 수정 2009-04-10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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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언어장벽 뛰어넘는 마음의 표현"

 

각각 상대 나라의 전통음식인 ‘화과자’와 대추고명을 올린 ‘백설기’를 들어 보이고 있는 정세정(오른쪽)씨와 나카야마 하루나씨.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cialis coupon free discount prescription coupons cialis trial coupondosage for cialis diabetes in males cialis prescription dosagefree prescription cards sporturfintl.com coupon for cia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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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언어를 넘어서 배려하고 대접할 수 있는 마음을 표현하죠. 세계 공통의 마음이에요.”

요리를 통해 사회적 소통을 실천하겠다고 나선 한·일 양국 20대 여성 요리사들이 서울에서 만남을 가졌다.

한국의 정세정(29)씨와 일본의 나카야마 하루나(29)씨가  그들이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31일 영등포 하자센터 요리 스튜디오에서 각자 전통 음식인 떡과 화과자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떡’과 ‘화과자’라는 전통음식을 요리함으로써 상대방의 조리법을 배우기도 하고 음식에 얽힌 각국의 문화와 사고방식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번 자리는 사회적 기업 ‘오가니제이션 요리’가 오는 6월 ‘2009 청소년 창의 서밋’ 행사 개최를 앞두고 마련한 한·일 요리 워크숍 자리였다.

이번 자리를 통해 두 사람은 비록 언어가 잘 통하지 않지만 공통점이 많아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됐다. 이들은 동갑내기란 공통점도 있지만 요리를 좋아하고 요리를 통해 세상 사람들을 이해하고 소통하려 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다.

정세정씨는 대학에서 전통조리과를 졸업하고 일본의 맞춤식 오가닉 카페 ‘수키라’의 초창기 멤버로 활동했다. 다문화적인 요리에 관심이 많은 정씨는 ‘오가니제이션 요리’에서 청소년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요리 워크숍과 이주 여성을 위한 요리 트레이닝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요리를 통한 사회적 소통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카야마 하루나씨는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건축회사 ‘스튜디오 노데(Studio Node)’에서 일하는 디자이너다. 그는 평소 음식과 생활의 관계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면서 먹는 일을 통해 미술, 생활, 사람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지점을 찾아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음식과 요리를 주제로 어린이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과 ‘넥스트 키친’이라는 음식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나카야마씨는 이날 “세정이 떡(쇠머리찰떡과 쑥개떡) 만드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다. 같은 나라 일본에서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은데 이런 기회를 통해 함께 요리를 해보면서 (다른 나라 사람인 세정이 나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불가사의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정씨도 “상품은 생명력이 없는 것인데 음식은 누가 만드느냐에 따라 특별한 것이 되는 것 같다. 하루나가 만든 화과자엔 그의 스토리와 가치관이 들어갔기 때문에 비로소 의미 있는 화과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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