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우리 아이들 어디로 가나
버려지는 우리 아이들 어디로 가나
  • 여성신문
  • 승인 2009.04.10 10:07
  • 수정 2009-04-10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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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층 고아의 현실과 대안
빈곤계층 경제적 지원과 가족의식 변화 시급

 

기사는 사당동 상록보육원의 현장취재를 통해 해마다 늘고 있는 ‘버려지는 아이들’을 조명했다. 여성신문은 빈곤가정의 해체를 예방할 수 있는 지원과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열린 사고와 태도를 궁극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다.
기사는 사당동 상록보육원의 현장취재를 통해 해마다 늘고 있는 ‘버려지는 아이들’을 조명했다. 여성신문은 빈곤가정의 해체를 예방할 수 있는 지원과 다양한 가족 형태에 대한 열린 사고와 태도를 궁극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다.
보사부 발표 1987년 통계에 나타난 1만3304명의 아이들이 버려지는 현실 그 이면을 짚어보고 ‘가족’에 대한 통념에 문제 제기를 한 기사다. 사당동 ‘상록보육원’을 탐방해 가정빈곤, 부모의 가출, 부모나 양부모의 고의적 유기, 미혼모 자녀의 해외입양 등 아동 유기의 근본 원인을 분석했다. 특히 버려지는 아이들이 계속 증가하는 근본 원인 중 하나를 ‘기존 가족에 대한 통념’으로 꼽은 것은 상당히 앞선 문제의식이다.

또 입양 아동이 한 명당 평균 4500달러에 거래되면서 해마다 늘어나 87년 전체 기아 발생률의 절반을 차지하는 미혼모 자녀의 해외입양도 심각한 문제로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기사가 제안하는 대안은 현실의 가족제도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라도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빈곤계층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부모-자녀 혈연으로 맺어진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를 변화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즉, 미혼모의 모자가족, 입양가족, 계부모가족, 보육원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공동체가 ‘가족’으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보육원’ 출신에 대한 사회의 색안경, 이혼이나 재혼, 혹은 미혼인 여성들이 아이를 키우지 못하고 보육원에 맡겨야만 하는 현실을 변화시키지 않는 한 유기되는 아이들이 계속 늘 수밖에 없다고 기사는 진단한다.



[출처 : 세상을 바꾼 여성사건 101가지, 여성신문사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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