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여성단체, 인권위 축소 비판도

청와대 행정관의 성매매 사건과 여성 연예인 성착취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한국여성단체연합, 민변 여성인권위원회, 참여연대 등 16개 여성·사회단체가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가인권위원회 축소 결정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단체는 지난 4월 1일 서울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쟁점인 청와대 행정관에 대한 엄중 처벌을 요구했다.

이들은 “청와대 직원들이 자신들의 권력을 이용해 대가성이 의심되는 접대를 받고 불법 성매매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경찰은 사건을 축소했고, 청와대는 ‘개인의 문제나 비리’ ‘음주 자제령’으로 사건의 본질을 흐리면서 축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에 대해서도 “장씨를 착취한 혐의가 있는 사람들의 명단이 공개됐고 유족들도 고소했는데 경찰의 수사는 더디기만 하다”며 “경찰은 왜, 무엇 때문에 수사가 더딘 것인지 사실을 밝히고, 지금이라도 성역 없는 수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권위 축소 강행에 대해서도 “최근 대가성 로비에 의한 불법 성매매, 여성 연예인 성착취 문제 등 국민의 인권이 침해당하고 있는데도 정부는 오히려 인권위 21% 조직 축소안을 일사천리로 통과시켰다”며 “이명박 정부의 인권 수준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gabapentin generic for what http://lensbyluca.com/generic/for/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